<암 맘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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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여 년 전 끔찍한 정신적 외상을 겪은 40대 후반의 유방암 환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남편과 이혼한 상태로 4살 난 아들과 둘이 살고 있을 때, 아파트에 침입한 두 명의 폭력배들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그와 공포에 질린 아이를 모두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한 게 크나큰 충격으로 남아 그날 이후로 남자를 만날 수도, 남자와 단 둘이 있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3년이 지나 유방암 진단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항암 등 힘든 치료들이 이어졌으나 10년 전 사건이 더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과거로 인해 희망을 잃고 심각한 불안에 빠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와 함께 마음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가정방문 교사의 간증을 들어보면, 집안이 깨끗한 가정은 아이 정서와 학습 진도가 빠르고 부부 관계가 화목합니다. 반면 집안이 더럽고 지저분한 가정은 아이 학습 진도나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고 부부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깨끗한 곳은 풍요나 행복 같은 것을 끌어당기고 지저분한 곳은 분노, 질투, 탐욕, 게으름, 시기심, 불행 같은 것을 끌어당깁니다.

미국 스탠포드대 필립 짐바르도 교수가 실험을 통해 제안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있습니다. 골목길에 두 대의 자동차를 한 대는 보닛만 열어두고, 나머지 한 대는 창문을 약간 깨트린 상태로 주차해뒀습니다. 창문이 깨진 차는 누군가 10분 만에 유리를 완전히 깨부수고 배터리, 타이어 등을 훔쳐갔지만 보닛을 열어둔 차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멀쩡했습니다. 즉, 무엇이든 지저분한 상태로 방치하면 나쁜 것들을 계속 끌어당긴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마음을 청소해야 합니다. 유방암 환자는 마음 청소를 한 이후, 정신적 고통이 깨끗하게 사라졌고 빈번한 악몽에서 깨어났습니다. 마음 청소 이후 2년간 그녀를 지속적으로 관찰했는데 정서적 혼란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도 건강한 상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음 청소에 앞서 평소 생활공간부터 점검해보세요. 곰팡이, 쓰레기, 오염물, 불필요한 물건들이 잡동사니같이 쌓여 있진 않나요?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부터 시작하세요. 비염을 달고 살고 늘 피곤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나요? 우울에 잠식돼 있지는 않나요? 환기만 해도 상쾌한 기분이 들 겁니다. 그 후, 먼지가 소복이 쌓인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세요. 그래야 마음 속 응어리도 풀리기 시작합니다.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마친 뒤, 빈 공간 한가운데 꽃병 하나를 세워두세요. 몸과 마음을 청소할수록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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