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은 해산물이나 플라스틱 포장재에 담긴 음료·식품 등을 섭취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온다. 외부에서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이 간, 뇌, 동맥 플라크(콜레스테롤과 혈액 내 찌꺼기 등이 쌓여 굳어진 침착물)에서 발견됐다는 연구도 있다.
최근에는 더 나아가 남성 성기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마이애미대 연구팀은 남성 6명이 성기 임플란트 삽입 수술을 받기 전, 음경 해면체의 조직을 일부 얻었다. 채취한 조직 5개는 추가적인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유리 용기 안에 보관됐으며, 레이저로 조직에 있는 미세 입자를 탐지했다. 나머지 조직 하나는 대조군으로 사용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안에 보관했다.
그 결과, 유리 용기에 보관한 5개 조직 중 4개에서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으며, 발견된 플라스틱은 총 7종이었다. 음료 페트병과 식품 포장재로 흔히 쓰이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그리고 폴리프로필렌(PP)이 발견된 플라스틱 입자들의 82%를 차지했다.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한 샘플에서도 물론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놀랍게도 남성의 성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남성 음경암 환자 17명의 암 조직을 살핀 결과, 조직 샘플 85.3%에서 총 9종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염화비닐(PVC)의 비중이 가장 컸다. 당시 연구팀은 “암 조직은 인근의 정상 조직보다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많고 종류도 더 다양한 경향이 있었다”며 “현대인은 식품 섭취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에 의도치 않게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음경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한 이 연구들이 미세플라스틱이 발기부전이나 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영향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지금은 음경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를 알리는 것이 연구의 주목적이다.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영향이 아직 명확하지 않음에도, 이들이 몸 곳곳에서 발견되는 것은 사실이다. 노출량을 줄이고 싶다면 ▲실내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티백 차 대신 잎차를 마시고 ▲일회용 포장재에 든 식품이나 음료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게재됐다.
최근에는 더 나아가 남성 성기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마이애미대 연구팀은 남성 6명이 성기 임플란트 삽입 수술을 받기 전, 음경 해면체의 조직을 일부 얻었다. 채취한 조직 5개는 추가적인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유리 용기 안에 보관됐으며, 레이저로 조직에 있는 미세 입자를 탐지했다. 나머지 조직 하나는 대조군으로 사용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안에 보관했다.
그 결과, 유리 용기에 보관한 5개 조직 중 4개에서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으며, 발견된 플라스틱은 총 7종이었다. 음료 페트병과 식품 포장재로 흔히 쓰이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그리고 폴리프로필렌(PP)이 발견된 플라스틱 입자들의 82%를 차지했다.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한 샘플에서도 물론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놀랍게도 남성의 성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남성 음경암 환자 17명의 암 조직을 살핀 결과, 조직 샘플 85.3%에서 총 9종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염화비닐(PVC)의 비중이 가장 컸다. 당시 연구팀은 “암 조직은 인근의 정상 조직보다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많고 종류도 더 다양한 경향이 있었다”며 “현대인은 식품 섭취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에 의도치 않게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음경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한 이 연구들이 미세플라스틱이 발기부전이나 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영향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지금은 음경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를 알리는 것이 연구의 주목적이다.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영향이 아직 명확하지 않음에도, 이들이 몸 곳곳에서 발견되는 것은 사실이다. 노출량을 줄이고 싶다면 ▲실내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티백 차 대신 잎차를 마시고 ▲일회용 포장재에 든 식품이나 음료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