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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날-에프 펜/사진=한국머크 헬스케어 제공
한국머크헬스케어는 난임 치료에 사용하는 과배란 유도제 '고날-에프 펜주'의 주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바늘을 더 짧고 가는 '숏니들'로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날-에프는 1995년 유럽에서 출시된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r-hFSH) 제제로, 전 세계적으로 난임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돼 온 재조합 FSH 치료제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2007년 난임 치료로 첫 승인을 받았다. 현재 프리필드 펜 형태로 공급하고 있으며, 12.5 IU 단위의 정밀한 용량 조절과 눈금이 표시된 투명한 약물 저장부로 약물 상태와 잔량 확인 등이 쉽도록 설계됐다.

난임 치료는 환자가 일정 기간 자가 주사를 시행해야 하기에 신체적 부담과 심리적 긴장감이 크다. 이에 치료제 선택 시 사용 편의성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바늘의 길이가 짧고 두께가 가늘수록, 주사 통증 개선과 환자들의 사용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머크는 기존과 동일한 구조와 주사 방식을 유지함과 동시에 자가 주사 시 침습감을 줄이고 환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삿바늘의 길이와 두께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기존 29G·12mm 바늘에서 31G·8mm로 변경하면서 길이와 직경을 각각 약 25%·33% 줄였다. 기존 제제와 구성·투여 방식이 동일해 추가적인 교육 없이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사업부 김욱 총괄은 "국내 난임 시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자가 주사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숏니들 타입 적용을 통해 환자들의 주사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를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