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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아끼기 위해 선택한 행동들이 오히려 몸을 더 빨리 늙게 만들고 있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간을 아끼기 위해 선택한 행동들이 오히려 몸을 더 빨리 늙게 만들고 있을 수 있다.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생활 습관이 일상이 된 현대인, 특히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에 소개된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일상 속 가속노화 습관을 짚어봤다.

◇선크림 바르지 않기
외출 전 단계를 줄이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습관은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성형외과 전문의 제이콥 스타이거 박사는 해변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양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일찍 주름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매일 아침 최소 SPF 30 이상의 로션을 바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관계 줄이기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 효율을 따지다 보면 인간관계는 쉽게 뒤로 밀린다. 이동 시간이나 만남 자체를 비효율적인 소모로 여겨 약속을 취소하고 혼자 쉬는 시간을 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임상 심리학자인 허샤 디아즈 박사는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경향이 있다”며 화상 채팅으로라도 친구를 만날 것을 조언했다.


◇빨대 사용하기
이동 중에도 빠르게 음료를 마시기 위해 빨대를 사용하는 습관 역시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빨대를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게 되는데, 이때 입술 주위 근육인 구륜근이 강하게 수축해 입가에 주름을 유발한다. 흡연자들의 입가에 주름이 쉽게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료를 잔에 담긴 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다.

◇멀티태스킹
한 번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은 효율적인 능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이다. 인간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수행하지 못해, 실제로 멀티태스킹은 작업 사이를 빠르게 전환할 뿐이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만성적으로 높아진 코르티솔은 활성산소 방출을 늘려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전신 노화를 촉진한다. 일을 서두르기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