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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훈 기자(왼쪽), 최지현 기자./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제공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1월 17일 ‘2025년 동계학술대회’에서 헬스조선 오상훈 기자와 한겨레 최지현 기자를 ‘2025 올해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의 기자상’은 한 해 동안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말기 환자의 존엄한 돌봄 환경 조성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올해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비판 기사’와 호스피스의 본질적 가치를 조명한 ‘기획 기사’가 나란히 선정됐다.

헬스조선 오상훈 기자는 <非癌 환자 年 0.5%만이 이용 중인데… ‘호스피스 적용 질환’ 또 늘린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정부의 보여주기식 호스피스 대상 확대 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오 기자는 현장의 통계를 바탕으로 비암성 말기 환자들이 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현실을 고발하며, 단순한 대상 확대보다 실효성 있는 인프라 구축과 의뢰 체계 마련이 시급함을 공론화했다.


한겨레 최지현 기자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도를 통해 호스피스가 ‘임종을 기다리는 곳’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걷어내는 데 기여했다. 최 기자는 의료진들이 환자의 남은 삶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호스피스가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위한 최선의 의료 서비스임을 독자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심재용 이사장은 “2025년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필수의료 위기 속에서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해”라며 “냉철한 분석으로 정책의 내실화를 촉구한 오상훈 기자와, 따뜻한 시선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킨 최지현 기자의 보도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존엄한 죽음’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