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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이택 의료원장(왼쪽)과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하나은행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 모델을 확산시키고, 이를 지역 내 의료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언대용신탁이란 기부자가 살아있을 때는 본인의 재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미리 정해둔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한 자산 관리 방법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생전 자산 관리와 사후 기부의 뜻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게 된다.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인하대병원 임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유산 기부에 대한 인식 제고 ▲기부자 맞춤형 금융 상담 ▲신탁 기반의 유산 기부 설계서비스 제공 ▲경인지역 밀착형 상담 강화 및 연계 등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현장에서 기부 의사가 있는 임직원이나 환자, 잠재적 기부자 등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 기부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이를 기반으로 마련되는 병원발전기금은 필수의료 및 중증치료의 가치를 지키는 미래 의료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현장에 계신 병원 임직원과 환자들의 유산 기부에 대한 관심이 금융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기부자의 뜻이 신탁을 통해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나눔이 일상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은 “유산 기부는 한 사람의 삶 전체를 우리 사회의 더 큰 희망과 연결하는 가장 품격 있는 실천”이라며 “인천을 포함한 경인지역 나눔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하나은행과의 이번 협약과 연계 강화를 통해 기탁해 주시는 소중한 마음을 기리며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연구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