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방송인 서장훈(51)이 공중화장실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하희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파우치를 공개했다. 다양한 소지품 가운데 냄새 제거용 변기 스프레이가 출연자들의 이목을 끌자, 하희라는 “없을 때 꼭 찾을 일이 많아서 챙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MC 신동엽은 평소 청결하기로 알려진 서장훈에게도 “변기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웬만하면 밖에서는 볼일을 안 본다”며 “정말 급할 때만 공중화장실을 이용한다”고 말해 철저한 위생 관념을 드러냈다.
서장훈처럼 공중화장실 이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다만 야외 활동 중 불가피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면, 몇 가지 과학적 사실만 기억해도 위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심리적 요인에 따른 ‘칸 선택’만으로도 세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병원 메흐멧 오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 화장실의 경우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첫 번째 칸이 통계적으로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용자가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안쪽 칸을 선호하면서, 상대적으로 첫 번째 칸의 사용 빈도와 세균 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남성 화장실은 개인 공간 확보에 신경을 쓰지 않고 단순히 출입문에 가까운 변기 칸을 고르는 경향이 두드러져 오히려 가장 안쪽 칸을 선택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유리했다.
칸 안에서 볼일을 본 뒤 물을 내리는 방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수많은 물방울이 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을 공기 중으로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연구팀이 레이저를 활용해 변기 물을 내릴 때 튀는 물방울을 분석한 결과, 뚜껑을 연 채 물을 내리면 물방울이 초속 2m의 속도로 분출돼 약 8초 만에 1.5m 높이까지 퍼졌고, 일부 입자는 수 분간 공중에 떠 있으며 칸 전체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사람이 공중화장실에서 가장 오염됐을 것으로 생각하는 변기 시트 역시 실제 위험 요소와는 차이가 있다.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가천대 환경에너지공학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변기 자체보다 세면대 중앙 배수구(링)와 비데 노즐에서 더 높은 수준의 세균이 검출됐다. 또한 수도꼭지 핸들은 볼일을 본 후 씻지 않은 손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라 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병원균이 번식하기 쉬웠다.
손을 씻은 뒤 다시 오염된 수도꼭지를 만지는 ‘교차 오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씻은 후에는 종이 타월로 손을 감싼 상태에서 수도꼭지를 잠그고, 손 건조기보다는 종이 타월을 사용해 물리적으로 물기·세균을 닦아내는 것이 보다 안전한 화장실 위생 수칙으로 권장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하희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파우치를 공개했다. 다양한 소지품 가운데 냄새 제거용 변기 스프레이가 출연자들의 이목을 끌자, 하희라는 “없을 때 꼭 찾을 일이 많아서 챙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MC 신동엽은 평소 청결하기로 알려진 서장훈에게도 “변기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웬만하면 밖에서는 볼일을 안 본다”며 “정말 급할 때만 공중화장실을 이용한다”고 말해 철저한 위생 관념을 드러냈다.
서장훈처럼 공중화장실 이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다만 야외 활동 중 불가피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면, 몇 가지 과학적 사실만 기억해도 위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심리적 요인에 따른 ‘칸 선택’만으로도 세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병원 메흐멧 오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 화장실의 경우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첫 번째 칸이 통계적으로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용자가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안쪽 칸을 선호하면서, 상대적으로 첫 번째 칸의 사용 빈도와 세균 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남성 화장실은 개인 공간 확보에 신경을 쓰지 않고 단순히 출입문에 가까운 변기 칸을 고르는 경향이 두드러져 오히려 가장 안쪽 칸을 선택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유리했다.
칸 안에서 볼일을 본 뒤 물을 내리는 방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수많은 물방울이 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을 공기 중으로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연구팀이 레이저를 활용해 변기 물을 내릴 때 튀는 물방울을 분석한 결과, 뚜껑을 연 채 물을 내리면 물방울이 초속 2m의 속도로 분출돼 약 8초 만에 1.5m 높이까지 퍼졌고, 일부 입자는 수 분간 공중에 떠 있으며 칸 전체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사람이 공중화장실에서 가장 오염됐을 것으로 생각하는 변기 시트 역시 실제 위험 요소와는 차이가 있다.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가천대 환경에너지공학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변기 자체보다 세면대 중앙 배수구(링)와 비데 노즐에서 더 높은 수준의 세균이 검출됐다. 또한 수도꼭지 핸들은 볼일을 본 후 씻지 않은 손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라 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병원균이 번식하기 쉬웠다.
손을 씻은 뒤 다시 오염된 수도꼭지를 만지는 ‘교차 오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씻은 후에는 종이 타월로 손을 감싼 상태에서 수도꼭지를 잠그고, 손 건조기보다는 종이 타월을 사용해 물리적으로 물기·세균을 닦아내는 것이 보다 안전한 화장실 위생 수칙으로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