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환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의료계는 일반인보다 폐렴 발병률과 사망률이 더 큰 기저질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총 188만 4,82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1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폐렴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총 188만 4,82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1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폐렴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폐렴은 특히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콩팥병, 신경계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당뇨병 환자는 폐렴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난치성’ 경과를 보이기 쉽다. 고혈당이 신체 방어 체계의 핵심인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마비시켜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감염이 확산하는 조건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혜린 교수는 “혈관 손상으로 인한 항생제 전달 저하와 신경 손상에 따른 무증상 위험이 더해져 조기 치료를 방해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폐렴 위험이 최대 7배 높고, 사망률 역시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호흡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다. 강혜린 교수는 “COPD 환자는 세균을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 기능이 마비되어 폐가 사실상 외부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며 “손상된 기도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정맥,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심장질환자 역시 폐렴 발생 위험이 크다. 심장 기능 저하로 폐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폐부종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외부 미생물에 대한 방어 능력이 약화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요독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전신 염증 조절 능력이 저하돼 폐렴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며, 폐렴이 급성 신기능 저하를 유발해 신장 기능 악화를 가속한다. 이러한 과정은 전신 부종과 항생제 대사 변화로 이어져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자는 삼킴근육의 기능 저하로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크다. 여기에 근육 운동 및 의식 저하로 가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폐렴이 장기화하기 쉽고, 사망 위험이 커진다.
기저질환자에게 폐렴은 폐에 국한되지 않는다. 강 교수는 “폐에서 시작된 산소부족과 염증반응은 심장, 신장, 뇌 등 이미 약해진 장기들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쳐 전신질환이 된다”며 “이러한 다장기 기능부전 상태에서는 폐렴 치료를 견딜 체력이 고갈되고 회복 가능성이 낮아져 폐렴 환자 사망률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폐렴은 조기 진단 시 예후가 뚜렷해 방치하지 않고 병원에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에도 기침과 가래가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차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거나, 몸살 기운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방문해 진찰과 흉부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폐렴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혜린 교수는 “혈관 손상으로 인한 항생제 전달 저하와 신경 손상에 따른 무증상 위험이 더해져 조기 치료를 방해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폐렴 위험이 최대 7배 높고, 사망률 역시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호흡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다. 강혜린 교수는 “COPD 환자는 세균을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 기능이 마비되어 폐가 사실상 외부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며 “손상된 기도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정맥,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심장질환자 역시 폐렴 발생 위험이 크다. 심장 기능 저하로 폐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폐부종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외부 미생물에 대한 방어 능력이 약화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요독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전신 염증 조절 능력이 저하돼 폐렴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며, 폐렴이 급성 신기능 저하를 유발해 신장 기능 악화를 가속한다. 이러한 과정은 전신 부종과 항생제 대사 변화로 이어져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자는 삼킴근육의 기능 저하로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크다. 여기에 근육 운동 및 의식 저하로 가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폐렴이 장기화하기 쉽고, 사망 위험이 커진다.
기저질환자에게 폐렴은 폐에 국한되지 않는다. 강 교수는 “폐에서 시작된 산소부족과 염증반응은 심장, 신장, 뇌 등 이미 약해진 장기들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쳐 전신질환이 된다”며 “이러한 다장기 기능부전 상태에서는 폐렴 치료를 견딜 체력이 고갈되고 회복 가능성이 낮아져 폐렴 환자 사망률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폐렴은 조기 진단 시 예후가 뚜렷해 방치하지 않고 병원에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에도 기침과 가래가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차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거나, 몸살 기운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방문해 진찰과 흉부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폐렴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