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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약을 먹었는지 알려주는 스마트 알약이 개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8일(현지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연구팀은 환자가 약을 먹었는지 알려주는 스마트 알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SAFARI(Smart Adherence via FARaday cage And Resorbable Ingestible) 알약 내부에는 생분해성 RF(무선주파수) 칩이 들어있다. 환자가 알약을 삼키면, 알약 외피가 녹으면서 RF 칩이 약 10분 이내에 외부 수신기로 신호를 보낸다. 해당 신호가 수신기에 도달하면 의사가 약 복용 여부를 알 수 있다. 알약 외피는 젤라틴, 셀룰로스, 금속으로 만들어져 섭취 전 RF 칩 작동을 막고, 섭취 후 소화 과정에서 녹는다.

스마트 알약에 사용된 RF 칩은 아연, 셀룰로스로 만들어져 신호를 보낸 후, 소화 기관을 통해 자연스레 배출된다. 알약의 모든 구성 요소는 생분해성으로 별다른 제거 과정이 필요 없다.


해당 연구는 약을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잘 지키지 않아 사망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특히, 만성 질환자, 장기 이식 환자 등 꾸준한 약 섭취가 중요한 환자의 약 복용 누락을 예방하여 치료 효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