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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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지혜가 최근 사우나에 빠졌다고 밝혔다. /김지혜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김지혜(47)가 최근 운동 후 사우나하는 습관을 소개했다. 지난 7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우나 해야지. 건식 사우나 땀 쫙쫙’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김지혜가 소개한 건식 사우나는 습식 사우나와 달리 뜨거운 공기를 이용한다. 수증기의 열기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습도가 낮고 온도는 높은 것이 특징이다. 건식 사우나는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게 하는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떨어뜨리며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건조한 공기 때문에 폐에 무리가 덜 간다는 장점도 있다.

운동 후에 사우나를 하면 심혈관 기능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2022년 미국생리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운동 직후 15분간 사우나를 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된다. 실험 결과 운동 이후 사우나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약 8mmHg 감소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졌다. 신체가 운동 중 사용할 수 있는 산소량을 나타내는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은 증가해 체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되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나치게 오래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고 피부가 건조해져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피부 수분이 빼앗기면서 피부 노화도 함께 발생한다. 사우나를 계획하고 있다면 15분 내외로 하고, 사우나 후 피부 진정을 위해 보습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고온 환경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우나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피부 감각이 둔해져 온도 변화를 잘 느낄 수 없는 당뇨병 환자 역시 사우나 내에서 상처를 입기 쉬워 삼가는 게 좋다.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도 사우나를 하면 혈류량이 늘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