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모델 한혜진(42)이 새해맞이 음식으로 굴 요리를 준비했다.
지난 5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송인 풍자와 개그우먼 엄지윤과 함께 새해맞이 파티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혜진은 "겨울 하면 굴"이라며 굴전과 굴떡국을 요리했다. 이날 한혜진과 풍자, 엄지윤은 요리를 준비하며 생굴을 먹기도 했다. 생굴을 손질하던 한혜진은 "이 굴은 신선도가 떨어져서 안되겠다"고 했다. 이에 엄지윤은 "먹으면 바로 배탈나겠다"라며 "생굴이 위험하다"고 했다. 풍자도 노로 바이러스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굴은 아연·철분·칼슘·마그네슘·셀레늄 등 필수 무기질을 고루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 좋아 겨울철 보양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칼슘도 풍부해 성장기 아동의 뼈 발육을 돕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상한 굴을 섭취하면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굴은 단백질과 수분 함량이 높아 부패 속도가 빠르며, 상한 굴에서는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 같은 세균이 증식한다. 세균성 식중독은 섭취 후 보통 수 시간 이내에 급성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 간 전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굴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상한 굴은 즉시 폐기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굴은 테두리의 검은색이 선명하고 알맹이가 맑은 우윳빛 광택을 띠며 탄력이 있다. 반면 테두리 색이 흐릿하거나 갈색으로 변하고, 살이 퍼져 탄력이 없으며 누런빛을 띠거나 불투명한 액체가 많이 배어 나온다면 부패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은 굴의 신선도와는 무관하다. 외관상 신선해 보이는 굴이라도 노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은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오한이나 발열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굴 섭취는 피하고,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