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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제공
미국 제약사 님버스 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비만·기타 대사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다년간의 연구 협력·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님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2022년 양사가 처음 맺은 계약에 이어 협력 범위를 넓힌 것이다. 당시 양사는 대사질환 치료를 위해 몸의 에너지 균형을 관리하는 단백질인 AMPK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대 4억9600만달러(한화 약 7200억원) 규모의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일라이 릴리의 초기 단계 저분자 신약 발굴 프로그램에 님버스의 컴퓨터 화학·구조 기반 신약 설계 접근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계약 내용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님버스에 선급금과 단기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5500만달러(한화 약 800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님버스는 향후 개발·상업화·매출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약 13억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를 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도 받을 자격을 갖는다.

일라이 릴리 당뇨병·대사 연구개발 부문 루스 기메노 부사장은 "님버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대사질환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 선택지를 발전시키기 위한 당사의 노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님버스 피터 투미노 연구개발 총괄은 "일라이 릴리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비만 환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하고 그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