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안보현(37)이 색약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웹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한 안보현은 장도연과 함께 ‘2020 MBC 연예대상’ 진행을 맡았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안보현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색약이 심하게 있다”며 “프롬프터를 보는데 장도연씨 멘트와 색깔이 거의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부 끝나고 너무 안 보인다고 부탁했는데도 비슷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계속 게슴츠레한 눈으로 보니 알 사람들은 다 알았던 것 같다”며 “그 후로는 MC는 안 한다”고 말했다.
안보현이 앓고 있다는 색약은 색에 대한 감각이 저하돼 특정한 색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이다. 망막의 시세포 중 색을 식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원추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발생한다. 원추세포는 적색·녹색·청색을 감지하는 세 종류로 나뉘며, 기능이 약해진 세포의 종류에 따라 적색약·녹색약·청색약으로 분류한다.
색약은 주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약 14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색을 구분하는 유전자는 X염색체에 존재하는데, 남성은 X염색체가 하나뿐이므로 여기에 결함이 생기면 색약이 나타난다. 반면 여성은 X염색체가 두 개이므로 하나에 결함이 있더라도 다른 하나가 정상일 경우 기능이 보완된다.
현재까지 선천적 색약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다만 증상 완화를 위해 특수 제작된 렌즈나 색약 보정 안경을 착용해 특정 파장의 빛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색 대비를 높이는 방식이 활용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에서 색상을 조정해 주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색약 보조 수단으로 사용된다.
한편, 색약은 드물게 후천적 요인으로도 나타난다.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 망막 질환, 시신경 손상, 약물 복용의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한 수정체 혼탁이나 뇌 손상 역시 영향을 준다. 이러한 경우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당뇨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주입 치료가 시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치료 이후 망막의 부종이 감소하면서 적녹·청황 색각 감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지난 6일 웹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한 안보현은 장도연과 함께 ‘2020 MBC 연예대상’ 진행을 맡았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안보현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색약이 심하게 있다”며 “프롬프터를 보는데 장도연씨 멘트와 색깔이 거의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부 끝나고 너무 안 보인다고 부탁했는데도 비슷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계속 게슴츠레한 눈으로 보니 알 사람들은 다 알았던 것 같다”며 “그 후로는 MC는 안 한다”고 말했다.
안보현이 앓고 있다는 색약은 색에 대한 감각이 저하돼 특정한 색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이다. 망막의 시세포 중 색을 식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원추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발생한다. 원추세포는 적색·녹색·청색을 감지하는 세 종류로 나뉘며, 기능이 약해진 세포의 종류에 따라 적색약·녹색약·청색약으로 분류한다.
색약은 주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약 14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색을 구분하는 유전자는 X염색체에 존재하는데, 남성은 X염색체가 하나뿐이므로 여기에 결함이 생기면 색약이 나타난다. 반면 여성은 X염색체가 두 개이므로 하나에 결함이 있더라도 다른 하나가 정상일 경우 기능이 보완된다.
현재까지 선천적 색약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다만 증상 완화를 위해 특수 제작된 렌즈나 색약 보정 안경을 착용해 특정 파장의 빛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색 대비를 높이는 방식이 활용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에서 색상을 조정해 주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색약 보조 수단으로 사용된다.
한편, 색약은 드물게 후천적 요인으로도 나타난다.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 망막 질환, 시신경 손상, 약물 복용의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한 수정체 혼탁이나 뇌 손상 역시 영향을 준다. 이러한 경우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당뇨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주입 치료가 시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치료 이후 망막의 부종이 감소하면서 적녹·청황 색각 감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