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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제조 공장에서 일한 아르바이트생이 심각한 위생 상태를 주장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제조 공장에서 일한 아르바이트생이 심각한 위생 상태를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두쫀쿠 제조 공장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한 제보자 A씨의 제보를 전했다. 이 공장은 두쫀쿠를 만들어 베이커리에 납품하는 곳으로, A씨는 근로계약서도 작성이나 보건증 확인 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사흘 전 이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A씨는 “여기서 만든 음식이 누군가의 입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보에 따르면 행주는 네 시간 넘게 교체나 세척 없이 사용됐고, 조리실 바닥에는 운동화가 나뒹굴었으며, 마스크와 작업복을 착용하지 않은 직원도 있었다.

A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조리대에 재료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고, 저울 역시 닦지 않은 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는 재료가 담긴 통이 뚜껑이 열린 채 방치돼 있었다. A씨는 근무 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의 진위 여부와 관계 없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든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 등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식중독은 병원성 미생물이나 유독·유해한 물질로 오염된 음식물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복통, 설사, 구토, 두통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탈수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식품을 충분한 온도와 시간으로 조리하지 못할 때 ▲조리 후 음식물을 부적절한 온도에서 장시간 보관 ▲오염된 기구와 용기 및 불결한 조리기구의 관리·사용 ▲개인의 비위생적인 습관, 손세척 소홀, 개인질병, 식품취급 부주의 ▲비위생적이거나 안전하지 못한 식재료의 사용으로 발생 등이다.

이에 따라 식품위생업소가 반드시 지켜야 할 식중독 예방 3원칙은 ▲청결의 원칙 ▲신속의 원칙 ▲냉각 또는 가열의 원칙이다. 식품, 식품 취급자의 손, 주방설비·기구 등은 항상 청결해야 하고, 음식물은 가열·조리 후 곧바로 섭취해야 하며,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냉장(10℃ 이하), 냉동(-18℃ 이하) 또는 뜨겁게 60℃ 이상) 보관해야 한다.

특히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칼·도마 등은 생선·야채·육류 전용으로 구분해 사용하고 항상 청결 유지해야 하며, 해동식품은 실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바로 조리에 사용해야 한다. 조리장, 기구(그릇), 배수구, 화장실 등은 언제나 청결히 보존하고 깨끗하게 씻고, 소독처리해야 하며, 행주, 도마 등은 끊는 물에 삶거나 소독 후 햇빛에 잘 말려 청결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