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블라디미르 푸틴(73) 러시아 대통령이 건강 유지를 위한 극저온 치료 시설, ‘크라이오테라피 챔버’를 비밀 궁전에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러시아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니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재단(FBK)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아야 곶에 약 100억 루블(한화 약 1800억 원) 규모의 호화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FBK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저택에는 수영장과 영화관은 물론 개인 의료 시설까지 갖춰져 있으며, 이 가운데 영하 10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신체 회복을 돕는 크라이오테라피 냉동 치료실이 설치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73세가 된 푸틴 대통령은 과거 맨몸으로 얼음물에 입수하고 유도 등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건강을 과시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개석상에 장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정맥 주사 자국으로 보이는 반점이 포착되는 등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장기이식과 수명 연장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주목받은 크라이오테라피는 액화 질소 증기가 분사되는 부스에서 3분간 몸을 노출시키는 극저온 치료법이다. 1978년 일본 의사 야마구치 토시로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냉요법으로 완화한 사례에서 출발해 사마귀 제거, 암세포 파괴 등 국소 치료에 사용되다가 전신 크라이오테라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일반적으로 영하 110도에서 130도 수준의 극저온에 우리 몸을 노출시키면, 신체는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중심부로 모은다. 이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혈액이 다시 순환하고, 이 과정에서 염증 완화, 통증 감소, 근육 회복 촉진,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해당 시술의 원리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운동선수들의 회복 요법이나 재활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1년 약 5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 상당의 개인용 크라이오테라피 챔버를 자택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희찬 역시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실제로 효과도 증명됐다. 한국체육대 연구팀은 20~30대 남성 18명을 대상으로 운동 후 크라이오테라피 치료를 적용한 결과, 젖산과 암모니아, 젖산 탈수소 효소 수치 증가가 억제되고 근육 통증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극저온 노출 과정에서 체온 유지를 위해 혈류량과 대사 활동이 증가해 열량 소모가 늘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짧은 시술 시간 동안 수백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기대 효과도 거론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과거 크라이오테라피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승인을 내리지 않은 바 있다. 전문가들 역시 개인차가 큰 만큼, 과도한 기대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러시아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니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재단(FBK)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아야 곶에 약 100억 루블(한화 약 1800억 원) 규모의 호화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FBK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저택에는 수영장과 영화관은 물론 개인 의료 시설까지 갖춰져 있으며, 이 가운데 영하 10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신체 회복을 돕는 크라이오테라피 냉동 치료실이 설치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73세가 된 푸틴 대통령은 과거 맨몸으로 얼음물에 입수하고 유도 등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건강을 과시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개석상에 장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정맥 주사 자국으로 보이는 반점이 포착되는 등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장기이식과 수명 연장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주목받은 크라이오테라피는 액화 질소 증기가 분사되는 부스에서 3분간 몸을 노출시키는 극저온 치료법이다. 1978년 일본 의사 야마구치 토시로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냉요법으로 완화한 사례에서 출발해 사마귀 제거, 암세포 파괴 등 국소 치료에 사용되다가 전신 크라이오테라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일반적으로 영하 110도에서 130도 수준의 극저온에 우리 몸을 노출시키면, 신체는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중심부로 모은다. 이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혈액이 다시 순환하고, 이 과정에서 염증 완화, 통증 감소, 근육 회복 촉진,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해당 시술의 원리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운동선수들의 회복 요법이나 재활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1년 약 5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 상당의 개인용 크라이오테라피 챔버를 자택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희찬 역시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실제로 효과도 증명됐다. 한국체육대 연구팀은 20~30대 남성 18명을 대상으로 운동 후 크라이오테라피 치료를 적용한 결과, 젖산과 암모니아, 젖산 탈수소 효소 수치 증가가 억제되고 근육 통증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극저온 노출 과정에서 체온 유지를 위해 혈류량과 대사 활동이 증가해 열량 소모가 늘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짧은 시술 시간 동안 수백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기대 효과도 거론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과거 크라이오테라피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승인을 내리지 않은 바 있다. 전문가들 역시 개인차가 큰 만큼, 과도한 기대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