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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까지 둔 55세 여성이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사진=더 선
손주까지 둔 55세 여성이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달 29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여성 안드레아 선샤인(55)은 5만 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다. 그는 SNS를 통해 선명한 식스팩이 드러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젊은 남성들은 매력적인 중년 여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며 “자신보다 훨씬 어린 남성들로부터 대시를 받아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히기도 해 화제가 됐다. 선샤인은 이러한 몸매 유지의 비결로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철저한 단백질 식단을 꼽았다.

선샤인은 매일 최소 세 시간 이상 운동한다. 먼저 한 시간가량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뒤, 나머지 두 시간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한다. 그는 “집중력을 유지하고 규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 해는 끝나가지만 운동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늘어나 체중 유지와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후에는 회복 과정에서 대사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데, 이 역시 체지방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미국 뉴잉글랜드대와 애팔래치아주립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한 경우 운동 직후부터 최대 38시간 동안 대사율이 4~10% 높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만큼이나 식단 관리도 철저하다. 선샤인은 과거 하루에 달걀 15개를 섭취하며, 연간 약 5000개의 달걀을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집을 비울 때도 달걀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항상 가지고 다닌다”며 “달걀 섭취량이 놀라울 수 있지만, 나는 매일 고강도 운동을 하고 영양사의 관리를 받으며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식단을 계획하고, 무엇을 먹는지 신경 쓰며, 가능한 한 지방과 단 음식을 피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고강도 트레이닝 후 회복을 위해 하루 6~8끼에 나눠 3000kcal 이상을 섭취하는 것도 그의 원칙이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손상된 근육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다. 특히 운동 직후나 식사 사이 공복에 섭취하면 근육 회복과 에너지 활용에 유리하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체중 1kg당 2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장기 손상이나 기능 저하 위험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한 번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이 대장으로 내려가 유해균에 의해 부패하면서 복부 팽만감, 가스,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섭취량을 여러 끼로 나눠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