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며 일단 냉동실 청소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 유명 역술가에 따르면 냉동실 정리가 재물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지식 오예스’에는 ‘30년 경력 역술가가 알려주는 대운의 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박성준 역술가(박성준풍수연구소 소장)가 출연했다. 박 소장은 새해를 맞아 대운의 원리와 큰돈 안 들이고 재물복 올리는 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소장은 “일단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버리고, 비우고, 없애는 것”이라며 “입지 않는 옷을 없애거나 팔고, 기능이 다한 물건을 정리해서 공간의 여력을 만들어야 생기가 들어와서 응집되고 확산한다”고 했다. 이어 박 소장은 “(집에) 역할과 기능이 상실된 어떤 공간이 있는 것도 좋지 않다”며 냉동실 정리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조금 운이 안 좋고, 막혀 있는 집에 가서 냉동실을 열면 냉동실이 꽉 차 있으면서 뭐가 뭔지도 모르는 것들이 그냥 방치돼 있다”며 “내가 냉동실에 뭐가 있는지 다 알 정도로만 뭔가를 소유해야 운도 좋아지고 편안해진다”고 조언했다.
박 소장의 말처럼 냉동실을 음식 보관을 넘어 창고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음식을 냉동실에 보관하면 어떤 식품이든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냉동실에 든 음식이라도 장기간 방치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해동 및 재냉동할 경우 식중독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 리스테리아, 슈도모나스, 여시니아 등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살아남는다. 실제로 얼음 속 노로바이러스가 3일 후에도 99% 생존했으며,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남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고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99.9% 감소해야 감염성을 잃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 나아가 냉동실에 음식이 너무 많이 쌓이면 공기 흐름이 저하돼 다른 음식이 제대로 얼지 않거나, 냉동실 온도가 변동될 수 있어 주기적으로 냉동실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이나 해산물은 3개월, 익힌 생선은 1개월,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등 가공식품은 2개월 보관하는 게 적당하다. 또한 익히지 않은 고기는 1년, 익힌 고기는 3개월까지만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