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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 감염관리실 소속 교직원들이 감염병 예방과 의료관련감염 관리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병원 내 감염관리 체계 고도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에 기여해 온 한양대병원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양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전 감염관리실장)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지역 협력 병원들과 감염관리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자문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에 기여해 왔다. 특히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의료기관 감염관리실장으로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집단 감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확산 방지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감염병 관련 학회 활동과 보건의료인력 대상 교육·강의를 통해 감염병 진단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국내 감염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권순주 감염관리실 팀장은 2020년부터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며 코로나19, 엠폭스(MPOX)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훈련과 예방 활동을 주도해 왔다. 지역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과의 협력을 통해 역학조사와 예방접종 업무를 수행했으며, 중소병원 대상 감염관리 자문과 교육, 감염관리 주간 행사 운영,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병원과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정선주 감염관리전문간호사는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인 KONIS(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질병관리청 연구용역사업 수행과 감염관리 교육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를 통해 감염관리 문화 정착과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감염병 예방과 의료관련감염 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