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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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가 지인에게 솔치볶음을 선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지혜'
배우 한지혜(41)가 지인에게 솔치볶음을 선물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한지혜’에는 ‘12월 연말 리얼 기록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한지혜는 “저는 시골사람이라 손님이 오시면 바리바리 싸주는 걸 좋아한다”며 “내일 손님들이 오셔서 전날 저녁에 솔치볶음을 만들어봤다”고 했다. 이어 그는 “청어의 새끼를 솔치라고 부른다”며 “멸치보다 안 쓰고, 비리지도 않아서 머리와 내장을 뗄 필요 없이 다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지혜가 선물한 솔치, 건강에는 어떨까? 솔치의 영양 성분과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솔치는 청어의 새끼다. 생김새 때문에 멸치로 착각하기 쉽지만, 멸치보다 크기가 크고 살이 통통한 편이다. 솔치에는 단백질과 칼슘, 인, 비타민이 풍부하다. 솔치에 풍부한 칼슘과 인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단백질이 근육 성장을 돕는다. 솔치가 어린이와 노인에게 특히 좋은 이유다. 게다가 솔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어 심혈관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솔치는 주로 볶음이나 국물 요리로 먹는다. 마늘종이나 견과류와 함께 볶아 먹거나, 육수나 국물 요리에 넣어 감칠맛을 내는 데 활용한다. 멸치보다 크기가 크고 뼈가 부드러워 통째로 먹기 좋으며, 내장 손질 없이 통째로 먹어도 비린맛이나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솔치를 과다 섭취하면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문제가 발생하거나 결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몸에 칼슘이 지나치게 축적되면 몸에 결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섭취 후 두드러기, 가려움, 습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