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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류에 참여한 의료진들이 수술 참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동성심병원 제공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는 최근 성별확정의료 분야의 국제 교류를 진행했다. 미국 NYU Langone Health의 Dr. Lee Zhao와 대만 Kaohsiung Chang Gung Memorial Hospital의 Dr. Chen, Dr. Tsai는 LGBTQ+센터를 방문해 강동성심병원 양대열 병원장, LGBTQ+센터 김결희 센터장, 성형외과 황나현 교수, 로봇수술센터장 박준호 교수 등 성별확정수술 의료팀과 만났다.

이번 교류에서 양대열 병원장은 비뇨의학과 교수로서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성별확정진료 이후 경과와 장기적인 임상 결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같은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Lee Zhao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판단과 경험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로봇수술센터장 박준호 교수는 복막을 이용한 질형성술에서의 임상적 견해를 소개했다. 박 교수는 NYU Langone Health에서의 임상 경험을 소개받고 강동성심병원에서의 실제 수술 경험과 비교하며, 수술 접근 방식 및 임상 결과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LGBTQ+ 다학제 진료팀은 성별확정진료 분야에서 각국의 환자 진료 시스템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교류 기간 동안 해외 의료진은 복막을 이용한 로봇 질형성술과 피부 반전을 이용한 질형성술 및 가슴 절제술 등을 직접 참관했으며, 각자의 임상 경험과 수술 접근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양대열 병원장은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해외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결희 센터장은 “이번 교류는 성별확정의료를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 간의 경험을 직접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성별확정의료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는 향후에도 국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성별확정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