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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보라매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보라매병원은 8년 연속 최우수 기관의 성과를 이어갔다.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사업 추진 실적과 정책 이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를 정책에 환류해 공공의료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기반 필수의료 제공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는 제2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따라 ▲필수의료 제공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 등 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보라매병원은 전반적인 평가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보라매병원은 최종점수 91.6점을 기록해 그룹 평균 87점보다 4.6점 높았다. 평가 기준이 점차 고도화되는 가운데서도 그룹 평균을 안정적으로 웃도는 성과를 유지한 점이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됐다.


병원 측은 이러한 성과가 공공보건의료계획을 단년도 실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실행 체계로 운영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라매병원의 운영 모델은 향후 공공의료 정책 확산 과정에서 다른 공공의료기관의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온 노력이 평가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며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8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병원 구성원들의 협력과 현장 중심 실행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