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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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44)이 겨울 건강 관리 방법으로 쑥차를 추천했다./사진=유튜브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방송인 김나영(44)이 겨울 건강 관리 방법으로 쑥차를 추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금방 돌아온 김나영 겨울 액세서리 찐템! 리빙템도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나영은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쑥차를 꼽았다.

김나영은 “쑥차를 먹으니까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며 “커피가 주지 못하는 포근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쑥차를 마시면 몸 온도가 올라가서 좋다던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쑥차의 향긋한 향기가 겨울을 잘 살아가게 해준다”고 말했다.

쑥차를 마실 때 느껴지는 특유의 시원하고 알싸한 향은 쑥의 ‘치네올’이라는 성분에서 기인한다. 이 성분은 추위로 경직된 소화기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치네올은 위 점막의 혈류를 촉진하고 소화액인 위액 분비를 자극해 소화 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 좋다. 특히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장내 환경을 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치네올은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치네올은 가래를 삭이고 배출을 돕는 거담 작용이 뛰어나며, 기관지의 염증을 진정시켜 기침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폐 기능을 강화하고 공기 중의 유해 물질로부터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는 항균 방어막을 형성한다.

또 쑥은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속의 찬 기운을 누그러뜨리고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혈액 순환을 촉진해 자궁에 쌓인 어혈을 풀어주면서 자궁 건강을 개선하는 데 이롭다. 이 때문에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이 섭취할 경우 생리 불순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이다.

한편 쑥을 차로 우려 따뜻하게 마시면 이러한 효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다. 체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혈관이 확장돼 쑥의 유효 성분이 체내에 보다 원활하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또 심부온도가 올라가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면역 세포의 활동도 지원돼 겨울철 건강 관리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