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갈거나 착즙해서 만들어, 독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디톡스(detox) 주스. 사실은 효과를 보기는커녕 몸에 해로울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이런 디톡스 주스를 3일만 마셔도 장에 타격이 갈 수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그리고 이탈리아 산라파엘레대 합동 연구팀은 성인 14명을 세 집단으로 나눠 각각 ▲과채주스 ▲과채주스와 일반 식품 ▲식물성 식품만으로 3일간 식사하게 했다. 본격적인 실험을 시작하기 전, 각자의 평상시 식단이 연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동안은 참여자들이 모두 같은 식단을 먹도록 했다. 실험 전·중·후로 참여자들은 연구팀에 자신의 대변과 타액 샘플을 14일간 제공했다.
샘플을 분석한 결과, 3일간 주스로 식사를 대체한 사람들은 염증성 박테리아가 많이 검출됐다. 이는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 주스는 당이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원물보다 식이섬유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주스로 식사한 집단은 주스 섭취 전후로 장 누수 증후군과 관련된 유해균, 염증 수치 모두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주스를 단기적으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장내 미생물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장은 매일 조금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 우선, 과일, 채소,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다. 달리기,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으로 장을 활성화하는 것도 도움된다.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패스트푸드, 액상과당 등은 장내 유해균을 늘릴 수 있으니 멀리한다.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도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니 평소 7~8시간 충분히 잔다.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이런 디톡스 주스를 3일만 마셔도 장에 타격이 갈 수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그리고 이탈리아 산라파엘레대 합동 연구팀은 성인 14명을 세 집단으로 나눠 각각 ▲과채주스 ▲과채주스와 일반 식품 ▲식물성 식품만으로 3일간 식사하게 했다. 본격적인 실험을 시작하기 전, 각자의 평상시 식단이 연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동안은 참여자들이 모두 같은 식단을 먹도록 했다. 실험 전·중·후로 참여자들은 연구팀에 자신의 대변과 타액 샘플을 14일간 제공했다.
샘플을 분석한 결과, 3일간 주스로 식사를 대체한 사람들은 염증성 박테리아가 많이 검출됐다. 이는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 주스는 당이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원물보다 식이섬유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주스로 식사한 집단은 주스 섭취 전후로 장 누수 증후군과 관련된 유해균, 염증 수치 모두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주스를 단기적으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장내 미생물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장은 매일 조금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 우선, 과일, 채소,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다. 달리기,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으로 장을 활성화하는 것도 도움된다.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패스트푸드, 액상과당 등은 장내 유해균을 늘릴 수 있으니 멀리한다.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도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니 평소 7~8시간 충분히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