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고 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FDA 산하 보건가 패널을 소집해 지난 10일 남성 테스토스테론 치료 강화를 위한 회의에 나섰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연구팀은 1973년부터 2018년까지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전세계적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주요 이유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변동시키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노출을 꼽았다. 위생용품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 등이 대표적인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이다. 비만 등 만성질환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추정됐다.
FDA 마틴 마카리 국장은 미국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 모닝 에디션에서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대규모 연구로 부작용 없는 치료라는 게 확인됐지만, 낙인 효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근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환자에게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야 할 때"라고 했다.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사춘기 동안 크게 증가했다가, 40대 이후 서서히 감소한다. 주된 원인은 노화지만, 스트레스, 비만, 음주, 고혈압, 당뇨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통 근력 저하, 기분 저하, 활력 감소,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몸의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어난다. 기억력이나 공간 인지능력은 떨어지고 관절통, 골밀도 감소,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마카리 국장은 "적절한 운동을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30대 이상 인구의 약 30%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그중 상당수가 증상을 보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생활 습관 교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을 먹거나 발라 보충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위주의 치료가 이뤄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FDA 산하 보건가 패널을 소집해 지난 10일 남성 테스토스테론 치료 강화를 위한 회의에 나섰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연구팀은 1973년부터 2018년까지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전세계적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주요 이유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변동시키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노출을 꼽았다. 위생용품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 등이 대표적인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이다. 비만 등 만성질환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추정됐다.
FDA 마틴 마카리 국장은 미국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 모닝 에디션에서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대규모 연구로 부작용 없는 치료라는 게 확인됐지만, 낙인 효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근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환자에게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야 할 때"라고 했다.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사춘기 동안 크게 증가했다가, 40대 이후 서서히 감소한다. 주된 원인은 노화지만, 스트레스, 비만, 음주, 고혈압, 당뇨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통 근력 저하, 기분 저하, 활력 감소,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몸의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어난다. 기억력이나 공간 인지능력은 떨어지고 관절통, 골밀도 감소,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마카리 국장은 "적절한 운동을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30대 이상 인구의 약 30%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그중 상당수가 증상을 보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생활 습관 교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을 먹거나 발라 보충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위주의 치료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