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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산 치즈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열량이 높아 적정량만 섭취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단백 간식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국 ‘폭스 뉴스’의 공인 영양사 티나 마리나치오는 고단백 간식으로 파마산 치즈를 추천했다.

파마산 치즈는 100g당 단백질이 35.7g 들어있으며 한 조각만 섭취해도 단백질 10g을 보충할 수 있다. 마리나치오는 “파마산 치즈 한 조각 속 단백질 함량은 시판되는 단백질 바 하나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치즈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으로 같은 양(100g)의 코티지 치즈는 단백질이 10g, 리코타 치즈는 7g, 모차렐라 치즈는 28g이 들어있다. 파마산 치즈는 단백질 외에도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등 31가지 화합물이 함유돼 있다.


마리나치오는 파마산 치즈와 사과를 함께 곁들여 먹는 간식 조합을 추천했다. 파마산 치즈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사과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아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든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이 배가돼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과 속 비타민C는 치즈 속 칼슘 흡수율을 높인다. 

단, 파마산 치즈는 열량이 100g당 392kcal로 높아 적정량만 섭취해야 한다. 마리나치오는 “파마산 치즈는 1회 섭취 시 20~30g만 먹는 게 적절하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가공된 제품 대신 정통 숙성 치즈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