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35)가 영화 촬영장에서 ‘졸피뎀’을 잘못 복용했다가 환각을 겪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로렌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1)와 함께 미국 주간지 버라이어티의 ‘배우 대 배우’ 토크쇼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헝거 게임2’ 촬영장에서 약을 잘못 먹어 곤란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로렌스는 “촬영 날 아침에 졸피뎀을 다른 약으로 착각해 복용했다”며 “이후 상대 배우와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환각 증세를 보였다”고 했다.
로렌스가 복용한 졸피뎀은 미국에선 ‘앰비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보통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사용한다. 중독성이 강한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상대적으로 내성이나 의존성이 적은 편이지만, 오남용 시에는 로렌스처럼 환각 증세를 겪거나 몽유병, 수면 중 섭식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졸피뎀을 술과 함께 먹으면 단기간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전향성 기억상실’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졸피뎀 투약 후 다음 날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복용량을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졸피뎀을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항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사용기준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의 최대 처방량은 하루 10mg이고, 치료 기간은 4주를 넘으면 안 된다.
한편, 이날 로렌스는 영화 ‘레드 스패로’ 촬영 당시 ‘애더럴’을 수면제로 착각해 복용한 후 불면 증상을 경험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애더럴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나 기면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으로, 주성분은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이다. 암페타민은 중추 신경계를 흥분시키며 전반적인 신체 활동을 증가시킨다. 또한 도파민과 혈류량·대사활동에 관여하는 ‘노르에피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한다.
다만, 애더럴은 중독성이 강해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으로는 두통·오심·구토·심계 항진·손 떨림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심근경색·뇌혈관 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애더럴 사용이 허가되지 않아 복용·소지 자체가 불법이다. 임의로 소지하거나 반입한다면 마약류 밀반입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로렌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1)와 함께 미국 주간지 버라이어티의 ‘배우 대 배우’ 토크쇼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헝거 게임2’ 촬영장에서 약을 잘못 먹어 곤란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로렌스는 “촬영 날 아침에 졸피뎀을 다른 약으로 착각해 복용했다”며 “이후 상대 배우와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환각 증세를 보였다”고 했다.
로렌스가 복용한 졸피뎀은 미국에선 ‘앰비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보통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사용한다. 중독성이 강한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상대적으로 내성이나 의존성이 적은 편이지만, 오남용 시에는 로렌스처럼 환각 증세를 겪거나 몽유병, 수면 중 섭식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졸피뎀을 술과 함께 먹으면 단기간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전향성 기억상실’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졸피뎀 투약 후 다음 날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복용량을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졸피뎀을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항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사용기준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의 최대 처방량은 하루 10mg이고, 치료 기간은 4주를 넘으면 안 된다.
한편, 이날 로렌스는 영화 ‘레드 스패로’ 촬영 당시 ‘애더럴’을 수면제로 착각해 복용한 후 불면 증상을 경험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애더럴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나 기면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으로, 주성분은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이다. 암페타민은 중추 신경계를 흥분시키며 전반적인 신체 활동을 증가시킨다. 또한 도파민과 혈류량·대사활동에 관여하는 ‘노르에피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한다.
다만, 애더럴은 중독성이 강해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으로는 두통·오심·구토·심계 항진·손 떨림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심근경색·뇌혈관 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애더럴 사용이 허가되지 않아 복용·소지 자체가 불법이다. 임의로 소지하거나 반입한다면 마약류 밀반입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