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인플루언서 최준희(22)가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알레르기 결막염 무서워 어제 하루 종일 앞도 못 보고 눈물만 질질 흘림 다들 눈 관리 잘 하셔유”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쪽 눈에 거즈를 붙인 최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성형 수술 7일 차라며 눈가가 멍든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최준희가 걸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둘러싸고 있는 결막 부위에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접촉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염성은 없으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특성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 충혈, 화끈거리는 통증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결막 부종이나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눈부심이나 시력 저하를 느낄 수 있으나 대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시력에 영구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가장 흔한 원인은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대기 오염 물질, 화장품, 비누, 콘택트렌즈 세척액 등의 화학 물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 쉽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안구 점액 분비량이 줄어들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준희처럼 성형 수술을 받은 경우,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결막염에도 취약해진다. 미국 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8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조사 결과, 상안검 또는 하안검 성형 수술 후 약 26.5%의 환자에게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했다. 특히 수술 후 일시적으로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증상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42.3%까지 급증한다.
성형 수술 이후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우선 눈 화장은 실밥 제거 후 최소 2주가 지난 뒤에 시작하되, 화장품 성분이 결막이나 수술 부위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눈을 비비지 말고 냉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렌즈 착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렌즈 표면은 알레르기 항원이 달라붙기 쉬운 구조이므로,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난 18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알레르기 결막염 무서워 어제 하루 종일 앞도 못 보고 눈물만 질질 흘림 다들 눈 관리 잘 하셔유”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쪽 눈에 거즈를 붙인 최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성형 수술 7일 차라며 눈가가 멍든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최준희가 걸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둘러싸고 있는 결막 부위에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접촉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염성은 없으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특성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 충혈, 화끈거리는 통증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결막 부종이나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눈부심이나 시력 저하를 느낄 수 있으나 대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시력에 영구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가장 흔한 원인은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대기 오염 물질, 화장품, 비누, 콘택트렌즈 세척액 등의 화학 물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 쉽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안구 점액 분비량이 줄어들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준희처럼 성형 수술을 받은 경우,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결막염에도 취약해진다. 미국 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8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조사 결과, 상안검 또는 하안검 성형 수술 후 약 26.5%의 환자에게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했다. 특히 수술 후 일시적으로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증상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42.3%까지 급증한다.
성형 수술 이후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우선 눈 화장은 실밥 제거 후 최소 2주가 지난 뒤에 시작하되, 화장품 성분이 결막이나 수술 부위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눈을 비비지 말고 냉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렌즈 착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렌즈 표면은 알레르기 항원이 달라붙기 쉬운 구조이므로,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