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던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65)이 이웃 주민의 심폐소생술(CPR) 덕분에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4시 9분쯤 경기 의왕시 학의동 아파트 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서 김 시장을 발견한 주민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 해당 주민은 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인 이원석 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이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놀라운 건 구급대가 오기 전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평소 시에서 받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기억해 내 즉시 실천에 옮겼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에크모(ECMO·인공심폐장치)와 스텐트 삽입 치료를 받았으며, 하루 만인 15일 의식을 회복했다. 최 시장은 “우리 시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꾸준히 교육해 오고 있다”고 했다.
심정지 환자가 목숨을 구하고 생존 후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이다. 4분 안에 심장이 뛰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14.3%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6.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사용하면 심폐소생술만 시행했을 때보다 생존율이 약 3배까지 증가해, 적절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심폐소생술=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가슴을 압박해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뇌와 장기로 보내는 응급 처치다.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면 먼저 의식을 확인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한다. 이후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에 환자를 눕히고 가슴 중앙의 흉골 아래쪽 절반을 깍지 낀 손으로 강하게 누른다. 팔을 곧게 편 채 체중을 실어 분당 100~120회 속도로, 5~6㎝ 깊이로 압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해야 한다. 일반인은 인공호흡 없이 가슴 압박만 지속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자동심장충격기=자동심장충격기는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먼저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놓고 전원을 켠다. 패드는 하나를 오른쪽 빗장뼈(쇄골) 아래에, 다른 하나를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겨드랑선에 부착하면 된다. 이후 기기가 심전도를 자동 분석하는 동안에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분석 결과 전기충격이 필요하면 “전기충격 버튼을 누르세요”라는 안내가 나오며, 주변에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후 버튼을 누른다. 전기충격이 필요 없거나 충격 직후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기기는 2분마다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 분석하므로, 음성 안내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4시 9분쯤 경기 의왕시 학의동 아파트 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서 김 시장을 발견한 주민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 해당 주민은 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인 이원석 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이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놀라운 건 구급대가 오기 전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평소 시에서 받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기억해 내 즉시 실천에 옮겼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에크모(ECMO·인공심폐장치)와 스텐트 삽입 치료를 받았으며, 하루 만인 15일 의식을 회복했다. 최 시장은 “우리 시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꾸준히 교육해 오고 있다”고 했다.
심정지 환자가 목숨을 구하고 생존 후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이다. 4분 안에 심장이 뛰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14.3%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6.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사용하면 심폐소생술만 시행했을 때보다 생존율이 약 3배까지 증가해, 적절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심폐소생술=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가슴을 압박해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뇌와 장기로 보내는 응급 처치다.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면 먼저 의식을 확인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한다. 이후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에 환자를 눕히고 가슴 중앙의 흉골 아래쪽 절반을 깍지 낀 손으로 강하게 누른다. 팔을 곧게 편 채 체중을 실어 분당 100~120회 속도로, 5~6㎝ 깊이로 압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해야 한다. 일반인은 인공호흡 없이 가슴 압박만 지속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자동심장충격기=자동심장충격기는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먼저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놓고 전원을 켠다. 패드는 하나를 오른쪽 빗장뼈(쇄골) 아래에, 다른 하나를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겨드랑선에 부착하면 된다. 이후 기기가 심전도를 자동 분석하는 동안에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분석 결과 전기충격이 필요하면 “전기충격 버튼을 누르세요”라는 안내가 나오며, 주변에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후 버튼을 누른다. 전기충격이 필요 없거나 충격 직후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기기는 2분마다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 분석하므로, 음성 안내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