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안에 다발성 수포가 나타난 60대 여성에게서 암 전이가 확인된 사례가 보고됐다.
포르투갈 코임브라병원 구강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65세 여성이 6개월간 반복적으로 혀에 수포가 생겨 내원했다. 여성은 특별한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11년 전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았던 병력이 있었다.
구강 검사에서 연하고 단단한 통증 없는 수포 다섯 개가 관찰됐고, 이는 부종양성 천포창으로 밝혀졌다. 부종양성 천포창은 종양과 연관돼 발생하는 드문 자가면역 수포성 질환이다. 입안 궤양이나 물집과 피부 물집이 심하게 나타난다.
의료진은 “치료를 다 받고 10년이 넘는 시점에 재발한 유방암 전이에 의해 발생한 천포창의 드문 사례”라며 “지속적인 점막 병변이 악성 종양 진행을 진단하는 데 초기 단서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여성은 저용량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로 구상 병변을 치유했고,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서는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부종양성 천포창은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이 피부와 교차 반응을 일으켜 수포가 생기며, 이 비정상 면역반응이 숨어 있던 종양의 존재를 먼저 드러내는 신호가 된다. 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만성적인 수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3일 게재됐다.
포르투갈 코임브라병원 구강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65세 여성이 6개월간 반복적으로 혀에 수포가 생겨 내원했다. 여성은 특별한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11년 전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았던 병력이 있었다.
구강 검사에서 연하고 단단한 통증 없는 수포 다섯 개가 관찰됐고, 이는 부종양성 천포창으로 밝혀졌다. 부종양성 천포창은 종양과 연관돼 발생하는 드문 자가면역 수포성 질환이다. 입안 궤양이나 물집과 피부 물집이 심하게 나타난다.
의료진은 “치료를 다 받고 10년이 넘는 시점에 재발한 유방암 전이에 의해 발생한 천포창의 드문 사례”라며 “지속적인 점막 병변이 악성 종양 진행을 진단하는 데 초기 단서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여성은 저용량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로 구상 병변을 치유했고,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서는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부종양성 천포창은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이 피부와 교차 반응을 일으켜 수포가 생기며, 이 비정상 면역반응이 숨어 있던 종양의 존재를 먼저 드러내는 신호가 된다. 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만성적인 수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3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