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인플루언서 최준희(22)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마녀수프를 꼽았다./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45kg 감량에 성공한 인플루언서 최준희(22)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마녀수프를 꼽았다.

지난 1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일 맛있고 간단하고 잘 빠지는 건 마녀수프가 최고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최준희가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마녀수프가 담겼다.

최준희가 추천한 마녀수프는 양배추, 셀러리, 양파, 당근, 피망 등 채소만으로 만든 수프다. 1회 제공량(200g)의 열량이 50~100kcal에 그쳐 다이어트식으로 좋다. 다양한 채소를 넣어서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항산화 물질 등도 풍부하다.


다만 근육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마녀수프만 먹으면 근손실이 오기 쉽다.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소고기나 닭고기를 더하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또는 에너지원을 보충하고 포만감을 지속할 수 있는 고구마를 추가하거나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는 올리브오일을 더해도 된다. 뼈 건강을 위해 치즈나 두부 등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다. 채소에는 칼륨 성분이 많기 때문에 신장질환 환자는 다량의 채소 섭취로 인해 칼륨 요독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칼륨 배출이 어려워지는데 이때 칼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요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독증은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서 체내에 쌓인 노폐물들이 배설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