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류진(53)이 최근 겪고 있는 불안과 우울감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에는 ‘갱년기 남편과 대화가 안 통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류진은 “요즘 많이 힘든 것 같다”는 말에 “많이 힘들다”며 “집, 일, 친구, 나이, 몸 등 고민이 수십 가지”라고 말했다.
이후 심리 상담소를 찾은 류진은 문진표 항목 중 집중력 저하, 불면, 소화장애, 우울, 불안, 초조 등의 항목에 표시했고, 현재 가장 힘들고 괴로운 것을 묻는 질문에 “몸 상태와 일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류진은 상담사에게 “(촬영장에서 겪은 힘든 상황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고, 외모적으로 이제 나이 들면서 화면 보면 너무 실망스러우며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가장이니까 못 벗어난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자 상담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견디셨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심리 검사 결과를 보면 진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상담사는 “제가 보기엔 굉장히 뭘 잘 참는다”며 “억압하고 억제하는 것들이 많아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류진처럼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중년 남성이 많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일수도 있지만, 먼저 ‘남성 갱년기’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여성에 비해 가벼이 여거진다.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어 고환 기능이 떨어지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서 나타난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에 따르면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6ng/mL이하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남성 갱년기가 발생하면 우울감, 피로감, 기억력 저하, 성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에서도 류진을 포함한 중년 남성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는 바로 심리적 변화다. 이전보다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해하며, 불안감을 잘 느낀다. 이러한 감정을 관리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를 넘어 생각, 사고 과정, 의욕,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욕과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점 역시 갱년기 대표 증상 중 하나다. 실제로 중년에 접어들면 성기능이 예전같지 않다. 정상적으로 발기가 이뤄지려면 테스토스테론이 혈관을 확장해 음경 내로 혈액이 잘 유입돼야 하는데, 테스테론 농도가 떨어져 발기력이 저하된다.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기억력과 인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 기억력과 인지력 문제는 뇌 기능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한편, 남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금연·절주 등을 통해서다. 주기적으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진행하고 단백질과 비타민D, 아연,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호르몬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흡연과 음주가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금연·절주하면 좋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에는 ‘갱년기 남편과 대화가 안 통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류진은 “요즘 많이 힘든 것 같다”는 말에 “많이 힘들다”며 “집, 일, 친구, 나이, 몸 등 고민이 수십 가지”라고 말했다.
이후 심리 상담소를 찾은 류진은 문진표 항목 중 집중력 저하, 불면, 소화장애, 우울, 불안, 초조 등의 항목에 표시했고, 현재 가장 힘들고 괴로운 것을 묻는 질문에 “몸 상태와 일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류진은 상담사에게 “(촬영장에서 겪은 힘든 상황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고, 외모적으로 이제 나이 들면서 화면 보면 너무 실망스러우며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가장이니까 못 벗어난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자 상담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견디셨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심리 검사 결과를 보면 진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상담사는 “제가 보기엔 굉장히 뭘 잘 참는다”며 “억압하고 억제하는 것들이 많아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류진처럼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중년 남성이 많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일수도 있지만, 먼저 ‘남성 갱년기’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여성에 비해 가벼이 여거진다.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어 고환 기능이 떨어지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서 나타난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에 따르면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6ng/mL이하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남성 갱년기가 발생하면 우울감, 피로감, 기억력 저하, 성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에서도 류진을 포함한 중년 남성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는 바로 심리적 변화다. 이전보다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해하며, 불안감을 잘 느낀다. 이러한 감정을 관리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를 넘어 생각, 사고 과정, 의욕,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욕과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점 역시 갱년기 대표 증상 중 하나다. 실제로 중년에 접어들면 성기능이 예전같지 않다. 정상적으로 발기가 이뤄지려면 테스토스테론이 혈관을 확장해 음경 내로 혈액이 잘 유입돼야 하는데, 테스테론 농도가 떨어져 발기력이 저하된다.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기억력과 인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 기억력과 인지력 문제는 뇌 기능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한편, 남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금연·절주 등을 통해서다. 주기적으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진행하고 단백질과 비타민D, 아연,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호르몬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흡연과 음주가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금연·절주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