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의사가 위 건강에 좋은 향신료로 ‘강황’을 추천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는 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음식이 소개됐다. 향료소재연구소(RIFM) 연구 책임자이자 자연 요법 박사인 마이클 루시오는 “강황의 활성 화합물인 커큐민은 오메프라졸만큼이나 효과적일 수 있다”며 “커큐민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속쓰림과 위산 역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메프라졸은 위산 분비를 줄이는 약물로, 위식도 역류질환이나 소화성 궤양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위산 분비의 마지막 단계를 차단해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는다. 강황의 핵심 성분인 커큐민, 정말 위장 질환을 치료하는 약만큼이나 위 건강에 좋을까?
실제로 커큐민이 위장 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태국 쭐라롱껀의대 연구팀이 만성 소화불량을 비롯해 식후 복통, 포만감, 메스꺼움 등을 앓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오메프라졸을, 다른 그룹에는 커큐민을 먹게 한 뒤 증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위장 관련 불편감이 개선됐으며 커큐민의 효과가 오메프라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연구팀은 “커큐민 성분이 오메프라졸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다만, 커큐민을 과다 복용하면 간에 부담이 가거나 오히려 없던 위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적당량만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사람에 따라 적정량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분말 기준 3g(1작은술)이, 보충제 기준 하루 500~1000mg이 권장된다. 또한,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 간에서 빠르게 대사돼 몸에 오래 남지 못한다. 이때 우유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커큐민은 지방에 잘 녹는 지용성 성분인데, 유제품 속 지방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강황을 활용한 대표 음식인 카레에 우유를 넣으면 영양 성분이 개선된다. 카레에 우유를 넣으면 맛이 부드럽고 고소해질 뿐 아니라 커큐민 흡수율도 높아진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는 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음식이 소개됐다. 향료소재연구소(RIFM) 연구 책임자이자 자연 요법 박사인 마이클 루시오는 “강황의 활성 화합물인 커큐민은 오메프라졸만큼이나 효과적일 수 있다”며 “커큐민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속쓰림과 위산 역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메프라졸은 위산 분비를 줄이는 약물로, 위식도 역류질환이나 소화성 궤양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위산 분비의 마지막 단계를 차단해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는다. 강황의 핵심 성분인 커큐민, 정말 위장 질환을 치료하는 약만큼이나 위 건강에 좋을까?
실제로 커큐민이 위장 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태국 쭐라롱껀의대 연구팀이 만성 소화불량을 비롯해 식후 복통, 포만감, 메스꺼움 등을 앓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오메프라졸을, 다른 그룹에는 커큐민을 먹게 한 뒤 증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위장 관련 불편감이 개선됐으며 커큐민의 효과가 오메프라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연구팀은 “커큐민 성분이 오메프라졸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다만, 커큐민을 과다 복용하면 간에 부담이 가거나 오히려 없던 위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적당량만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사람에 따라 적정량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분말 기준 3g(1작은술)이, 보충제 기준 하루 500~1000mg이 권장된다. 또한,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 간에서 빠르게 대사돼 몸에 오래 남지 못한다. 이때 우유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커큐민은 지방에 잘 녹는 지용성 성분인데, 유제품 속 지방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강황을 활용한 대표 음식인 카레에 우유를 넣으면 영양 성분이 개선된다. 카레에 우유를 넣으면 맛이 부드럽고 고소해질 뿐 아니라 커큐민 흡수율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