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 브랜드 ‘배쓰 앤 바디 웍스(Bath&Body Works)’가 이달 ‘커피&도넛’ ‘피자&랜치’ ‘칩&살사’ ‘팝콘&슬러시’ 등 음식 향이 나는 캔들을 선보여 화제다. “신기해도 탈취에는 도움되지 않을 것 같다”는 평이 많지만, 뜻밖에도 식습관에는 도움이 될지 모른다.
음식 냄새를 맡는 것이 식사량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쾰른대 연구팀이 식사 전 먹이 냄새에 노출된 동물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 간의 차이를 비교했더니, 먹이 냄새를 맡고 식사한 집단은 대조군보다 식사량이 적은 경향이 있었다. 음식 냄새를 맡으면 뇌에 신호가 전달돼 허기와 연관된 시상하부의 AGRP 뉴런을 억제하는 것도 뇌 스캔 결과 관찰됐다. AGRP 뉴런은 배고플 때 활성화돼 음식 섭취 충동을 일으킨다.
사람 대상 연구 결과도 있다. 정상 체중 아이들 중 알정 시간 동안 음식 냄새를 맡은 쪽이 맡지 않은 쪽보다 달고 짠 간식을 덜 먹었으며, 초콜릿 냄새를 맡은 건강한 여성들은 초콜릿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된 적 있다.
다만,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있다. 비만 여성 30명 중 일부는 공기 중에 빵 냄새가 감도는 공간에서 음식을 먹도록 했고, 나머지 대조군은 아무 냄새가 없는 공간에서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빵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음식을 먹는 참가자들이 식욕과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 앞서 언급한 동물 연구에서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동물에서는 후각 자극으로 인한 식욕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음식 냄새를 맡는 것이 식사량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쾰른대 연구팀이 식사 전 먹이 냄새에 노출된 동물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 간의 차이를 비교했더니, 먹이 냄새를 맡고 식사한 집단은 대조군보다 식사량이 적은 경향이 있었다. 음식 냄새를 맡으면 뇌에 신호가 전달돼 허기와 연관된 시상하부의 AGRP 뉴런을 억제하는 것도 뇌 스캔 결과 관찰됐다. AGRP 뉴런은 배고플 때 활성화돼 음식 섭취 충동을 일으킨다.
사람 대상 연구 결과도 있다. 정상 체중 아이들 중 알정 시간 동안 음식 냄새를 맡은 쪽이 맡지 않은 쪽보다 달고 짠 간식을 덜 먹었으며, 초콜릿 냄새를 맡은 건강한 여성들은 초콜릿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된 적 있다.
다만,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있다. 비만 여성 30명 중 일부는 공기 중에 빵 냄새가 감도는 공간에서 음식을 먹도록 했고, 나머지 대조군은 아무 냄새가 없는 공간에서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빵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음식을 먹는 참가자들이 식욕과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 앞서 언급한 동물 연구에서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동물에서는 후각 자극으로 인한 식욕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