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겸 감독 하정우(47)가 스트레스로 인해 맹장이 터졌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주연인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하정우는 감독으로서 촬영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너무 까다롭게 본다”며 “한번은 공효진과 1시간 20분 동안 통화를 한 적 있었는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사건건 1부터 1000까지 다 지적했다”며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영화 끝나고 맹장이 터져서 수술했다”며 “80%는 공효진 탓이다”라고 말했다.
흔히 하정우처럼 ‘맹장 터졌다’고 표현하는 급성 충수염은,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이다. 단단하게 굳은 대변 덩어리, 이물질 등에 의해 충수가 폐쇄돼 발생한다.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감염으로 림프 조직이 부어올라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드물게는 종양이나 기생충 등이 충수 입구를 막아 생기기도 한다.
초기에는 명치나 배꼽 주변의 미약한 통증이 발생해 소화불량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식욕이 없어지고 오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고, 강도가 심해진다. 충수염은 치료가 지연되면 맹장 천공으로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흔히 ‘맹장이 터졌다’고 표현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급성 충수염 환자의 약 25%는 맹장 천공을 경험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충수염을 완벽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는 있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또 물을 자주 마셔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하정우의 농담처럼 스트레스가 충수염의 직접적인 유발 요인이라는 것은 입증된 바 없다.
지난 8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주연인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하정우는 감독으로서 촬영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너무 까다롭게 본다”며 “한번은 공효진과 1시간 20분 동안 통화를 한 적 있었는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사건건 1부터 1000까지 다 지적했다”며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영화 끝나고 맹장이 터져서 수술했다”며 “80%는 공효진 탓이다”라고 말했다.
흔히 하정우처럼 ‘맹장 터졌다’고 표현하는 급성 충수염은,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이다. 단단하게 굳은 대변 덩어리, 이물질 등에 의해 충수가 폐쇄돼 발생한다.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감염으로 림프 조직이 부어올라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드물게는 종양이나 기생충 등이 충수 입구를 막아 생기기도 한다.
초기에는 명치나 배꼽 주변의 미약한 통증이 발생해 소화불량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식욕이 없어지고 오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고, 강도가 심해진다. 충수염은 치료가 지연되면 맹장 천공으로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흔히 ‘맹장이 터졌다’고 표현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급성 충수염 환자의 약 25%는 맹장 천공을 경험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충수염을 완벽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는 있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또 물을 자주 마셔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하정우의 농담처럼 스트레스가 충수염의 직접적인 유발 요인이라는 것은 입증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