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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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45)가 인중축소술로 겪었던 속앓이를 끝냈다./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지혜(45)가 인중축소술로 겪었던 속앓이를 끝냈다.

이지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이트 With 여자친구”라는 글과 함께 밝은 표정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그러고 보니 이제 입 닫힌다. 축하해 달라”며 입을 다문 채 찍은 사진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중축소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인중 길이가 4cm였고 나이가 들며 더 길어졌다. 댓글에도 ‘인중축소술 하라’는 말이 많았다”며 “콤플렉스라 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용기를 못 냈다가 실리프팅으로 자신감을 얻으면서 욕심을 부렸다”고 밝혔다.

다만 회복 과정에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지혜는 “시간이 필요하다. 기다려달라”고 당부하면서도 딸이 쓴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릴 만큼 심적 부담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인중이 길면 자칫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 코와 입술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인중은 얼굴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얼굴의 상하 균형과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중요한 부위다. 선천적으로 긴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길어지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럼 인중과 입꼬리도 처지면서 윗입술이 길어지는 입술 말림 현상이 나타난다.

이지혜처럼 긴 인중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인중축소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인중축소술은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에 맞춰 이중 길이를 짧게 만듦으로써 균형을 바로잡는 시술이다. 절개 부위가 잘 보이지 않도록 비주 아랫부분을 미세 절개해 진행한다. 수술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며 5~7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수술 직후에는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부기가 빠지고 조직이 부드러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다만, 인중축소술을 할 때는 무조건 인중 길이를 많이 줄이는 것이 아닌 본인의 얼굴에 맞는 비율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인중은 살이 약해 흉터가 남기 쉽고, 드물지만 코끝 들림이나 콧방울 처짐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도 있다. 인중은 피지선이 발달된 부위로 단단해지고 뭉치는 구축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회복 관리와 흉터 레이저 등 전문적인 치료 관리 시스템이 있는 병원을 찾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