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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의료원은 '2025 산·학·연·병 AI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차병원 제공
차병원 의료원은 지난 10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분당차병원, 차의학연구원(CHARI), 차바이오텍 등 그룹 관계사가 참여한  '2025 산·학·연·병 AI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융합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포치료제 혁신부터 AI 스마트병원 구현까지'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K-셀 뱅크를 포함한 미래 의료 핵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AI 기술의 발전 방향, 기관 간 시너지 창출 전략 등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다.

행사에는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차 의과대 한현욱 교수, Syntropy Technologies 박새미 박사 등 디지털 헬스·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밀 의료와 AI 시대의 글로벌 인프라 동향을 제시했다. 기조 강연은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분당차병원 외과·소화기내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 임상 교수진도 대거 참여해 △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AI 기술 모델 개발 △의료 데이터 분석·데이터 마이닝 △스마트 R&D 플랫폼 구축 등을 설명했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AI 세포 유전자치료 병원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이성환 연구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차병원·차바이오그룹 내 AI 역량을 결집하고, AI 기반 첨단 세포치료 연구와 임상의학을 잇는 가교 역할의 첫걸음"이라며 "산·학·연·병 핵심 연구진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협업과 시너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 의과대, 분당차병원, 차바이오텍, 마티카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K-셀 뱅크·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의 국가 세포특화연구소로 선정돼, 국가 차원의 세포 뱅크·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