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2024년 6월~2025년 5월까지 1년간 제주를 찾은 여행객 소비를 분석한 ‘제주 F&B 소비 심층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주 여행객은 전체 소비의 41%를 먹거나 마시는데 지출했으며,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 만족도는 회, 고기구이, 생선구이·조림 순으로 높았다. 음식 만족도 순위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회
◇회
회를 먹을 때는 고추냉이와 곁들여 먹는 게 좋다. 고추냉이의 매운맛을 내는 알릴이소치오사아네이트, 메칠치오알킬이소치오시아네이트 성분이 살균 효과를 내 유통 및 조리 과정에서 생기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 포도상구균 노출 위험을 낮춘다. 쑥갓, 미나리 등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비린내를 잡으면서 회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타민A·C 등을 보충할 수 있다.
◇고기구이
◇고기구이
고단백원인 고기는 고열로 가열하면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당독소가 늘어난다. 식품 속 당분과 단백질이 결합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몸속에 들어가면 혈관, 췌장 등에 붙어 염증을 일으킨다. 몸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췌장에 영향을 미쳐 인슐린 생성을 억제해 혈당을 높인다. 단백질 식품은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 구이를 꼭 먹고 싶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 상추, 깻잎 등 쌈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섭취 후에는 적절한 운동으로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 배설을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선구이·조림
생선도 고기와 마찬가지로 고열에 가열하는 과정에서 최종당화산물 생성량이 늘어나 구이보다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을 택하는 게 좋다. 생선조림은 양념 속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조리할 때 간장을 미리 넣지 말고 생선이 거의 익었을 때 넣어 생선 양념이 겉에만 살짝 묻게 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생선구이·조림
생선도 고기와 마찬가지로 고열에 가열하는 과정에서 최종당화산물 생성량이 늘어나 구이보다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을 택하는 게 좋다. 생선조림은 양념 속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조리할 때 간장을 미리 넣지 말고 생선이 거의 익었을 때 넣어 생선 양념이 겉에만 살짝 묻게 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