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초밥을 먹은 뒤 전신 홍반이 나타난 30대 남성이 히스타민 중독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포르투갈 서부 보건국 내과 부서 의료진에 따르면, 36세 남성이 참치 초밥을 먹은 지 약 45분 후부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겪고 내원했다. 당시 간호사는 남성의 전신에 홍반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처음에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 하이드로코르티손 등을 투여했다. 하지만 나중에 같이 초밥을 먹은 남성의 어머니 역시 속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의료진은 당시 생선의 상태가 신선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됐고, 알레르기가 아닌 히스타민 중독을 진단했다. 다행히 남성은 약물 치료 후 모든 증상이 완전히 호전됐다.
히스타민 중독은 고등어나 참치 등 붉은 살 생선이 상해서 히스타민이 많아진 식품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의료진은 “히스타민 중독은 아나필락시스와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다”며 “남성처럼 홍반이 아무리 심해 보여도 혈압, 맥박, 호흡 같은 다른 활력징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스타민 중독 증상으로는 섭취 후 수분~30분 내 안면 홍조, 두드러기, 구토나 복통 등이 발생한다. 보통 6~10시간 내로 회복된다. 디펜히드라민 등 항히스타민제로 신속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생선은 즉시 냉장 및 냉동 보관하고 상온 방치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신선도가 의심되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포르투갈 서부 보건국 내과 부서 의료진에 따르면, 36세 남성이 참치 초밥을 먹은 지 약 45분 후부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겪고 내원했다. 당시 간호사는 남성의 전신에 홍반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처음에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 하이드로코르티손 등을 투여했다. 하지만 나중에 같이 초밥을 먹은 남성의 어머니 역시 속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의료진은 당시 생선의 상태가 신선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됐고, 알레르기가 아닌 히스타민 중독을 진단했다. 다행히 남성은 약물 치료 후 모든 증상이 완전히 호전됐다.
히스타민 중독은 고등어나 참치 등 붉은 살 생선이 상해서 히스타민이 많아진 식품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의료진은 “히스타민 중독은 아나필락시스와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다”며 “남성처럼 홍반이 아무리 심해 보여도 혈압, 맥박, 호흡 같은 다른 활력징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스타민 중독 증상으로는 섭취 후 수분~30분 내 안면 홍조, 두드러기, 구토나 복통 등이 발생한다. 보통 6~10시간 내로 회복된다. 디펜히드라민 등 항히스타민제로 신속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생선은 즉시 냉장 및 냉동 보관하고 상온 방치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신선도가 의심되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0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