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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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배달왔수다’ 캡쳐
개그맨 임우일(44)이 평소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는 습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달왔수다’에는 임우일, 김원훈,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명 시절 이야기부터 이어진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임우일의 음식 포장 습관이 화젯거리가 됐다. 김숙이 “정말 음식을 싸가는 거냐”고 묻자 엄지윤은 “이건 무조건 팩트”라고 강조하며 임우일이 대접한 볶음밥 일화로 말문을 열었다. 엄지윤에 따르면 임우일은 남은 음식의 소스를 따로 포장해 가져간 후, 손님이 집에 오자 그 소스에 밥을 넣어 만든 볶음밥을 내어준 적이 있다고 한다.

해명에 나선 임우일은 “정확히 말하자면 전날에 면과 문어 등이 볶아져 나오는 음식을 술안주로 먹었다. 음식이 너무 많이 남아서 면만 건져내고 남은 소스를 가져온 것이다”고 말했다. 음식을 포장하는 습관이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남은 음식이 아깝다”며 “1000억을 벌어도 1조를 벌어도 남기는 음식은 아까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남은 배달 음식을 보관했다가 다시 섭취한다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킨, 족발 등의 음식을 포장해오거나 배달받아 먹는 경우 바로 섭취하고, 이후에는 상온에 보관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불가피한 경우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충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먹고 남은 음식을 장시간 냉장 또는 냉동하지 못했다면 먹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 이하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온도변화가 큰 냉장실 문 쪽에는 금방 섭취할 음식을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식품은 밀봉 후 냉동실 가장 안쪽에 보관한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더라도 저온에서 생존 가능한 미생물이 냉장고에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냉장고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