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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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정국이 새벽에 만나 라면을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RM 인스타그램,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31)과 정국(28)이 새벽에 만나 라면을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RM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커다란 냄비에 담긴 라면 사진이 올라왔다. RM은 이 사진에 멤버 정국을 태그해 라면을 함께 먹은 사람이 정국임을 암시했다. 정국 역시 이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해 RM과의 새벽 만남을 인증했다. 최근 RM의 팀 해체 언급과 정국의 열애설로 팬들 사이에서 향후 활동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새벽 라면 회동’에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이 먹은 라면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야식 메뉴다. 라면은 나트륨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밤에 먹으면 숙면에 방해가 되고 혈당과 체중 관리 부담이 커진다. 참는 게 최선이지만, 참을 수 없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먼저, 새벽에 라면을 먹을 때는 라면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국물을 따로 끓여 넣어 먹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라면을 끓이면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팀 실험 결과,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었다. 국물은 최대한 안 먹는 게 좋다.

라면의 영양 성분을 보완할 재료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면에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넣어 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흡수되지 않은 나트륨을 배출시키며, 다시마 속 알긴산 성분은 나트륨 배출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집에 미역이나 다시마 등이 없다면 우유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우유의 칼륨 함량은 200mL 팩 기준 약 300mg으로 칼륨을 많이 섭취해도 수분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 외에 시금치와 브로콜리 등 칼륨, 식이섬유 비율이 높은 녹황색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케르세틴이 풍부한 양파 역시, 라면 섭취 후 혈액에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