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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라빛안과 강경태 원장(왼)과 전종화 원장(오)의 모습./사진=대구 청라빛안과 제공
청라빛안과가 프리미엄 인공수정체 ‘오딧세이(Odyssey)’ 렌즈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거리에서 선명한 시야 확보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신 광학 기술을 적용한 다초점 렌즈 도입은 시생활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딧세이 렌즈는 원거리·중간거리·근거리의 시야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다초점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 운전을 하는 등 여러 생활 환경에서 초점 이동이 부드럽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절 패턴을 정교하게 조정해 기존 다초점 렌즈에서 보고되던 빛 번짐이나 달무리 현상을 줄이기 위한 광학 기술이 적용된 점이 주목된다.

또한 오딧세이는 대비감도 유지 능력을 고려한 광학 설계를 적용해 밝기 변화가 많은 환경에서도 선명도가 크게 감소되지 않도록 돕는다. 자유형 회절 프로파일을 통해 빛의 분배를 세밀하게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시거리에서 균형 잡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한편, 청라빛안과는 알콘(Alcon)의 ‘유니티(Unity) VCS’ 장비를 도입하여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구축했다. 유니티 시스템은 차세대 입체 초음파 유화기술을 적용해 백내장 제거 과정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인 장비다. 각막 내피세포 손상과 부종 같은 합병증 위험을 줄여 회복을 빠르게 돕고, 수술 중 안압 상승에 의한 통증을 줄여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번 ‘오딧세이’ 렌즈의 도입으로 백내장 수술의 선택 폭을 넓히고, 환자 맞춤형 시력 개선 효과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라빛안과 전종화, 강경태 원장은 “오딧세이 렌즈는 광학적 설계를 통해 다양한 시거리에서 균형 잡힌 시야를 확보하도록 고안된 점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와 시기능 요구도를 면밀히 평가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