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방송인 백지연(61)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으로 후무스를 꼽았다.
지난 8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평소 후무스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후무스가 어떤 음식이냐”고 묻자, 백지연은 “콩은 잘못 갈면 목에 걸린다”며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진짜 푹 삶아서 만들어서 부드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책감 없이 마음 놓고 먹는 건강한 단백질”이라고 했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 지역 음식으로 무스 형태의 되직한 질감이 특징이다. 병아리콩은 일반 콩보다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 있는 고영양 음식이다. 영국 임상 영양사 벡스 프라데는 “후무스는 단백질과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호르몬으르 자극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게 한다”며 “이는 식욕을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후무스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런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에 비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병아리콩의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칼슘과 결합해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 만큼 신장 결석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