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과 엘앤씨바이오가 지난 10월 15일 경기도 남양주 해비치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핑크리본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약 3천800만 원의 유방암 연구기금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기부를 통한 유방암 연구기금 마련과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환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의료계·산업계·문화계 주요 인사 등 총 88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맡았다.
유방암 연구 기금은 참가자들의 약정을 통한 월납 기부금과 소액 기부금, 그리고 대림성모병원이 제공한 1천만 원의 기부금이 더해져 마련됐다. 모인 금액은 한국유방암학회에 전달됐으며, 향후 유방암 관련 임상 연구와 학회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방암병원 특성화 병원인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는 바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환우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치료를 선도하는 종합병원으로서 환우와 가족들이 더 따뜻한 치료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유방암·갑상선 진료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사회공헌 활동과 환우회 프로그램 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