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체인점 써브웨이가 사은품으로 제공한 '랍스터 접시'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지난 4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접시를 사용한 여러 소비자들이 설거지를 하거나, 음식을 놓으면 접시 표면 그림이 녹아 내린다는 글이 지속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수입 판매업체 '에스알지'(SRG)가 판매한 이 제품은 화제가 되자 경인지방식약청에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카드뮴 기준치('0.7 ㎍/㎠ 이하) 보다 약 7~8배 가량 높은 5.3 ㎍/㎠, 4.6 ㎍/㎠, 4.2 ㎍/㎠의 카드뮴이 각각 검출됐다.
카드뮴은 대표적인 1급 발암물질로, 심혈관계 질환과 급·만성 콩팥병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로 들어오면 쉽게 배설되지 않고 축적된다.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가임기 여성에서는 기형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써브웨이는 논란 당시 '식약처 인증 제품'이라고 해명했는데, 조사 결과 허위 신고된 제품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SRG가 접시를 들여올 때 정밀검사를 회피하기 위해 타사 제품 사진을 제출하는 등 거짓 수입신고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써브웨이는 지난 6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전량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접시 증정을 중단했고, 해당 사은품을 받은 고객에게는 샌드위치 모바일 상품권 8000원권을 지급한다고 안내했다. 상품권 신청은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써브웨이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사은품을 포함한 전 제품군의 안전 기준을 재정비하겠다”며 제조 공정 모니터링 강화, 협력업체 관리 기준 상향, 외부 검증 절차 확대 등을 포함한 품질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접시를 사용한 여러 소비자들이 설거지를 하거나, 음식을 놓으면 접시 표면 그림이 녹아 내린다는 글이 지속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수입 판매업체 '에스알지'(SRG)가 판매한 이 제품은 화제가 되자 경인지방식약청에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카드뮴 기준치('0.7 ㎍/㎠ 이하) 보다 약 7~8배 가량 높은 5.3 ㎍/㎠, 4.6 ㎍/㎠, 4.2 ㎍/㎠의 카드뮴이 각각 검출됐다.
카드뮴은 대표적인 1급 발암물질로, 심혈관계 질환과 급·만성 콩팥병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로 들어오면 쉽게 배설되지 않고 축적된다.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가임기 여성에서는 기형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써브웨이는 논란 당시 '식약처 인증 제품'이라고 해명했는데, 조사 결과 허위 신고된 제품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SRG가 접시를 들여올 때 정밀검사를 회피하기 위해 타사 제품 사진을 제출하는 등 거짓 수입신고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써브웨이는 지난 6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전량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접시 증정을 중단했고, 해당 사은품을 받은 고객에게는 샌드위치 모바일 상품권 8000원권을 지급한다고 안내했다. 상품권 신청은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써브웨이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사은품을 포함한 전 제품군의 안전 기준을 재정비하겠다”며 제조 공정 모니터링 강화, 협력업체 관리 기준 상향, 외부 검증 절차 확대 등을 포함한 품질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