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브라질의 50대 남성이 운동 중 무거운 바벨을 가슴 위로 떨어뜨려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났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올란다 지역의 체육관에서 바벨을 이용한 가슴 운동인 ‘벤치프레스’를 하던 론날드 몬테네그로(55)는 들고 있던 무거운 바벨을 놓쳤고, 바벨이 그대로 그의 가슴 부위로 떨어졌다. 체육관의 CCTV에는 해당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직후 그는 겨우 바벨을 치웠지만 몇 초 후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체육관 직원들과 다른 이용자들의 도움으로 인근 보건소로 옮겨졌으나 흉부 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해당 체육관 측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그를 살릴 수 없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벤치프레스는 벤치에 누운 상태에서 바벨을 가슴 높이까지 내렸다가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가슴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다만 자신에게 너무 무거운 무게로 벤치프레스를 하거나, 여러 횟수를 반복하면 힘이 빠져 바벨을 들어 올리지 못하거나 손에서 놓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리조트휘트니스 김성진 트레이너는 “벤치프레스 도중 바벨을 떨어트려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바벨을 잡을 때 엄지손가락으로 봉을 감싸 쥐지 않는 썸리스 그립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썸리스 그립은 일반 벤치프레스 그립과 다르게 엄지가 잠금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벤치프레스처럼 몸 위로 무거운 바벨을 들 때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위험이 크다. 무거운 무게로 벤치프레스를 할 때는 반드시 ‘세이프티 바’와 같은 안전장치를 사용하거나 보조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잘못된 자세로 벤치프레스를 하면 다른 부상이 찾아올 수 있다. 김성진 트레이너는 “벤치프레스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은 관절인 어깨·팔꿈치 관절이 동시에 쓰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관절 부상 위험이 큰 편”이라며 “어깨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손상, 손목 염좌·통증, 팔꿈치 힘줄염, 허리 과신전으로 인한 요통 등이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게 자세가 올바르게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동작을 수행하거나, 너무 무거운 무게를 다루고 확실한 준비운동 없이 운동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벤치프레스를 대신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덤벨 벤치프레스 ▲머신 체스트 프레스 ▲팔굽혀펴기(푸쉬업) ▲케이블 플라이 등이 있다. 김성진 트레이너는 “벤치프레스는 가슴·어깨 주변 근육 안정화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운동이지만, 가슴 근육만 단독적으로 사용해 강화하거나 부상 위험을 피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다른 운동을 대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동 중 부상을 입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면 바로 운동을 그만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운동 중 부상을 잠깐의 통증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후에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올란다 지역의 체육관에서 바벨을 이용한 가슴 운동인 ‘벤치프레스’를 하던 론날드 몬테네그로(55)는 들고 있던 무거운 바벨을 놓쳤고, 바벨이 그대로 그의 가슴 부위로 떨어졌다. 체육관의 CCTV에는 해당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직후 그는 겨우 바벨을 치웠지만 몇 초 후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체육관 직원들과 다른 이용자들의 도움으로 인근 보건소로 옮겨졌으나 흉부 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해당 체육관 측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그를 살릴 수 없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벤치프레스는 벤치에 누운 상태에서 바벨을 가슴 높이까지 내렸다가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가슴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다만 자신에게 너무 무거운 무게로 벤치프레스를 하거나, 여러 횟수를 반복하면 힘이 빠져 바벨을 들어 올리지 못하거나 손에서 놓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리조트휘트니스 김성진 트레이너는 “벤치프레스 도중 바벨을 떨어트려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바벨을 잡을 때 엄지손가락으로 봉을 감싸 쥐지 않는 썸리스 그립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썸리스 그립은 일반 벤치프레스 그립과 다르게 엄지가 잠금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벤치프레스처럼 몸 위로 무거운 바벨을 들 때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위험이 크다. 무거운 무게로 벤치프레스를 할 때는 반드시 ‘세이프티 바’와 같은 안전장치를 사용하거나 보조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잘못된 자세로 벤치프레스를 하면 다른 부상이 찾아올 수 있다. 김성진 트레이너는 “벤치프레스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은 관절인 어깨·팔꿈치 관절이 동시에 쓰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관절 부상 위험이 큰 편”이라며 “어깨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손상, 손목 염좌·통증, 팔꿈치 힘줄염, 허리 과신전으로 인한 요통 등이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게 자세가 올바르게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동작을 수행하거나, 너무 무거운 무게를 다루고 확실한 준비운동 없이 운동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벤치프레스를 대신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덤벨 벤치프레스 ▲머신 체스트 프레스 ▲팔굽혀펴기(푸쉬업) ▲케이블 플라이 등이 있다. 김성진 트레이너는 “벤치프레스는 가슴·어깨 주변 근육 안정화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운동이지만, 가슴 근육만 단독적으로 사용해 강화하거나 부상 위험을 피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다른 운동을 대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동 중 부상을 입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면 바로 운동을 그만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운동 중 부상을 잠깐의 통증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후에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