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겨울철 자주 사용하는 난방용품 관련 위해사례를 분석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화재·과열 사고 절반 가까이… '전기장판' 특히 많아
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마다 겨울철 난방용품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난방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총 4154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했다. 1년 중 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으며(17.8%, 741건), 계절이 바뀌는 11월에 발생한 사고도 14.2%(58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용품 안전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가 49.2%(2043건)로 가장 많았고,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36.1%(1501건)로 뒤를 이었다.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는 제품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주변 물건이 타거나 화상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는 품질 문제 또는 사용 중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안전사고 발생 품목은 ‘전기장판 및 전기요’가 64.2%(2666건)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이어‘온수매트’16.5%(684건), ‘전기히터(난로)’6.6%(276건) 등의 순이었다.
‘전기장판 및 전기요’와 ‘전기히터(난로)’는 위해 원인 중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가 각각 58.0%(1,545건)와 40.9%(113건)로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은 라텍스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을 장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많았고, 전기히터는 열선 손상 등으로 불꽃이 튀어 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많았다.
‘온수매트’는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60.7%(415건)로 가장 많았는데, 온수 누수 및 온도 조절기 하자로 인한 화상 사례가 확인됐다.
◇건조한 날씨로 화재 취약… 안전수칙 준수해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환기가 어렵고 실내가 건조해 화재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불이나 옷 등 가연성 소재 근처에서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신체적 위해가 확인된 579건을 분석한 결과, 위해 증상 중‘화상’이 85.3%(494건)로 가장 많았다. 화재로 인한 화상이 대부분이었으나, 저온 화상을 입은 사례도 확인되어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저온 화상은 섭씨 40~70도 사이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접촉해 발생하는 화상으로, 일반 화상과 달리 즉각적인 통증이 발생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난방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KC 인증제품을 구입할 것 ▲전기장판 위에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라텍스 소재 매트리스나 이불 등을 올려놓고 사용하지 말 것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해 장시간 사용을 피할 것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둘 것 ▲열선이나 전선이 꺾이지 않도록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
◇화재·과열 사고 절반 가까이… '전기장판' 특히 많아
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마다 겨울철 난방용품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난방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총 4154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했다. 1년 중 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으며(17.8%, 741건), 계절이 바뀌는 11월에 발생한 사고도 14.2%(58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용품 안전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가 49.2%(2043건)로 가장 많았고,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36.1%(1501건)로 뒤를 이었다.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는 제품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주변 물건이 타거나 화상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는 품질 문제 또는 사용 중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안전사고 발생 품목은 ‘전기장판 및 전기요’가 64.2%(2666건)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이어‘온수매트’16.5%(684건), ‘전기히터(난로)’6.6%(276건) 등의 순이었다.
‘전기장판 및 전기요’와 ‘전기히터(난로)’는 위해 원인 중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가 각각 58.0%(1,545건)와 40.9%(113건)로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은 라텍스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을 장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많았고, 전기히터는 열선 손상 등으로 불꽃이 튀어 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많았다.
‘온수매트’는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60.7%(415건)로 가장 많았는데, 온수 누수 및 온도 조절기 하자로 인한 화상 사례가 확인됐다.
◇건조한 날씨로 화재 취약… 안전수칙 준수해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환기가 어렵고 실내가 건조해 화재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불이나 옷 등 가연성 소재 근처에서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신체적 위해가 확인된 579건을 분석한 결과, 위해 증상 중‘화상’이 85.3%(494건)로 가장 많았다. 화재로 인한 화상이 대부분이었으나, 저온 화상을 입은 사례도 확인되어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저온 화상은 섭씨 40~70도 사이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접촉해 발생하는 화상으로, 일반 화상과 달리 즉각적인 통증이 발생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난방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KC 인증제품을 구입할 것 ▲전기장판 위에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라텍스 소재 매트리스나 이불 등을 올려놓고 사용하지 말 것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해 장시간 사용을 피할 것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둘 것 ▲열선이나 전선이 꺾이지 않도록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