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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4일 '2025년 제6차 경기북부 책임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4일 '2025년 제6차 경기북부 책임의료기관 간담회'를 열고 지역 필수 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경기북부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산병원은 고양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이자 기능형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파주병원·포천병원 등 경기북부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필수 의료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추진 현황과 경기북부 필수 보건의료 공동 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일산병원과 3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정기 간담회를 통해 의료 자원 현황, 필수 의료 이용 실태, 지역 건강 수준 등을 함께 조사·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간 건강 격차, 의료 자원 부족, 서비스 연계 미흡 등 주요 개선 과제를 확인했다.


또한 2026년 추진할 공동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중증응급·감염·교육 분야 협력 확대, 기관 간 환자 연계 개선, 지역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응급 협력체계 고도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일산병원은 현재 경기북부 책임의료기관들과 중증응급 네트워크를 구축해 심뇌혈관질환자, 외과계 중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협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장지영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내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