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면서 양치질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자연스럽게 입안을 헹구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샤워기와 폐질환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규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 호흡기를 통해 침투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샤워기에 서식할 수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원으로는 ▲호수·강·토양 등 자연환경 ▲샤워기·가습기 등 가정 환경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특히 샤워기 내부를 덮고 있는 물때에서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구강모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샤워기 내부에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다 보니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서식할 수 있고, 샤워 과정에서 이 균이 물과 함께 외부로 분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됐다고 해서 모두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사람이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미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기관지확장증 등 기저 폐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될 경우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자가면역 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체질량지수가 18.5kg/㎡ 미만인 저체중군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으로 인한 폐질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샤워기를 통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샤워기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샤워기 내부를 자주 청소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샤워기를 분해한 뒤 각 부품을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가 두고, 작은 솔로 표면을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
샤워기와 폐질환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규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 호흡기를 통해 침투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샤워기에 서식할 수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원으로는 ▲호수·강·토양 등 자연환경 ▲샤워기·가습기 등 가정 환경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특히 샤워기 내부를 덮고 있는 물때에서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구강모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샤워기 내부에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다 보니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서식할 수 있고, 샤워 과정에서 이 균이 물과 함께 외부로 분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됐다고 해서 모두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사람이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미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기관지확장증 등 기저 폐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될 경우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자가면역 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체질량지수가 18.5kg/㎡ 미만인 저체중군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으로 인한 폐질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샤워기를 통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샤워기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샤워기 내부를 자주 청소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샤워기를 분해한 뒤 각 부품을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가 두고, 작은 솔로 표면을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