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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비현실적인 등 근육을 자랑했다./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손예진(43)이 비현실적인 등 근육을 자랑했다.

손예진은 3일 인스타그램에 “Crush my workout(운동 완전 제대로 했다)”라는 글과 함께 헬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2025년의 끝자락, 모두들 평안하시길 바란다”며 안부를 전했다.


영상에서 손예진은 헬스장에서 랫 풀 다운을 하며 성난 등 근육을 뽐냈다. 머리를 질끈 묶고 장갑을 착용한 채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앞서 그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등이 훤히 드러난 드레스를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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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백리스 드레스를 착용한 채 거울 앞에 선 손예진./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손예진의 몸매 비결인 랫 풀 다운은 바를 당겨 날개뼈 아래쪽부터 허리까지 등 전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특히 광배근 강화에 좋다. 광배근은 양 겨드랑이부터 꼬리뼈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등을 덮고 있는 큰 근육을 말한다.

랫 풀 다운을 할 때는 앉은 자세로 하체는 기구에 고정하고, 어깨보다 살짝 넓은 너비로 바를 잡는다. 팔과 몸은 일직선으로 두고 배에 힘을 준다. 팔이 아닌 광배근이 강하게 수축·이완되는 느낌을 받으며 바를 당기고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날개뼈는 아래로 내려 고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고정된 자세가 풀리면 승모근이 개입돼 등 근육이 제대로 단련되지 않는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양쪽 어깨와 팔꿈치 위치가 동일 선상에 있도록 해야 한다.


탄탄한 몸매로 유명한 손예진은 평소 테니스하는 모습도 공개한 적 있다. 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동시에 이뤄진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에 달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반복적으로 공을 치고 방향을 바꾸는 동작 덕에 균형 감각과 민첩성도 기를 수 있다. 하체 근육 단련에도 좋다. 하체는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열량이 더 빠르게 소모된다.

영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테니스 같은 라켓 스포츠는 심혈관 건강 개선에도 기여한다. 연구팀은 라켓 스포츠, 수영, 에어로빅, 사이클링, 달리기, 축구와 조기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9년간 관찰한 결과, 라켓 스포츠를 규칙적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6%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