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췌장암 전문의가 생명을 위협하는 췌장암의 주요 증상을 흔한 질환으로 오해해 놓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췌장암은 증상이 미묘해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며, 영국에서는 해마다 약 1만 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췌장암은 암 사망 원인 5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진단 후 3개월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0명 중 8명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서야 발견된다. 이는 복통·소화불량·IBS(과민성장증후군) 등 흔한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아슈퍼드·세인트피터스병원 NHS 재단 신탁의 자문 췌장외과 전문의인 네빌 메네지스 박사는 “췌장암은 조용히 진행되며,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몸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라도 알아차리고 빨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증상이 췌장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그가 강조한 대표적 증상은 다음과 같다.
▶복부∙등 통증=의학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계속되는 복부와 허리 통증은 췌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이유 없는 체중 감소·식욕 부진=특히 근육·지방이 극도로 빠지는 ‘악액질’이 나타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암에서는 흔하지 않으나, 진행성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악액질이 동반된다. 암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근육 소모와 에너지 고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황달=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대변이 옅어지는 경우 담관을 막는 췌장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소화장애=이유 없이 반복되는 메스꺼움·소화불량·복부팽만·배변 습관 변화 역시 경계해야 한다. 이는 대장암에서도 나타나는 주요 경고 신호다.
▶피부 가려움=황달과 함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새로 발생한 당뇨병=이전 병력이 없는데 최근 진단된 경우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췌장은 인슐린·글루카곤 등 혈당 조절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췌장암은 이 기능을 방해해 혈당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췌장암 초기 환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하지만 주변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상태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먼저 활용해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도 쓰이고 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작아져 수술이 비교적 쉬워진다.
췌장암은 아직 뚜렷한 예방법이 없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지속하면서 정기 검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아슈퍼드·세인트피터스병원 NHS 재단 신탁의 자문 췌장외과 전문의인 네빌 메네지스 박사는 “췌장암은 조용히 진행되며,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몸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라도 알아차리고 빨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증상이 췌장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그가 강조한 대표적 증상은 다음과 같다.
▶복부∙등 통증=의학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계속되는 복부와 허리 통증은 췌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이유 없는 체중 감소·식욕 부진=특히 근육·지방이 극도로 빠지는 ‘악액질’이 나타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암에서는 흔하지 않으나, 진행성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악액질이 동반된다. 암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근육 소모와 에너지 고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황달=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대변이 옅어지는 경우 담관을 막는 췌장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소화장애=이유 없이 반복되는 메스꺼움·소화불량·복부팽만·배변 습관 변화 역시 경계해야 한다. 이는 대장암에서도 나타나는 주요 경고 신호다.
▶피부 가려움=황달과 함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새로 발생한 당뇨병=이전 병력이 없는데 최근 진단된 경우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췌장은 인슐린·글루카곤 등 혈당 조절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췌장암은 이 기능을 방해해 혈당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췌장암 초기 환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하지만 주변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상태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먼저 활용해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도 쓰이고 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작아져 수술이 비교적 쉬워진다.
췌장암은 아직 뚜렷한 예방법이 없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지속하면서 정기 검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